네이버웍스, 중앙부처 모바일 업무 지원…출장 중 폰으로 메일·보고

네이버웍스, 중앙부처 모바일 업무 지원…출장 중 폰으로 메일·보고

김평화 기자
2026.04.30 14:43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출장이나 외근 중에도 모바일 기기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사무실 PC 중심으로 운영되던 공공 업무 환경이 민간 클라우드 기반 협업툴을 통해 모바일로 확장되는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범정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에 참여 중인 AI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가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기관 업무망은 망분리 정책에 따라 업무용 내부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해 운영된다. 행정 정보 보호를 위한 조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는 내부 시스템 접근이 제한돼 출장이나 외근 중 업무처리에 불편이 있었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 개시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사무실 밖에서도 내부 메일 확인, 문서 검토, 메신저 보고 등 주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사무실 복귀 없이 모바일 환경에서 업무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된 셈이다.

네이버웍스 모바일 서비스는 민간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공공 내부 시스템 접근 편의성을 높이면서 보안 요건도 충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대화와 파일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 전송에 종단간 암호화 기반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민감한 행정 업무 정보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행정기관의 업무 방식을 사무실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출장 중 보고와 협업이 가능해지면 행정 업무 처리 속도도 개선될 수 있다.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무원들이 내부망 환경에서도 보안 걱정 없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3개 부처는 지난 3월 시범사업을 마쳤다. 이후 네이버웍스가 공식 업무 협업툴로 선정됐다.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모바일 서비스 체험 행사도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네이버웍스 모바일 시연 설명을 들었다.

경성민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네이버웍스의 모바일 서비스로 더 이상 장소의 한계가 업무의 한계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더 많은 행정기관이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경험하고 공간의 제약 없는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평화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