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 이지스가 새로운 수석코치를 선임하며 코칭스태프 재정비를 마쳤다. 원주 DB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이규섭(49) 전 수석코치의 빈자리는 김도수(45) 전 해설위원이 채운다.
부산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은 18일 "김도수 전 해설위원을 신임 수석코치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CC는 최근 팀을 이끌던 이규섭 수석코치가 원주 DB의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코칭스태프에 공백이 생겼다. KCC 구단은 발 빠르게 대체 자원 물색에 나섰고, 풍부한 지도자 경험과 탁월한 분석력을 겸비한 김도수 전 해설위원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김도수 신임 수석코치는 2004년 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부산 KT(현 수원 KT)와 고양 오리온을 거치며 활약한 뒤 은퇴했다.
은퇴 이후의 행보도 탄탄했다. 고양 오리온에서 본격적인 지도자 길을 걷기 시작한 김 수석코치는 부천 하나원큐(WKBL),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 등 남녀 프로 무대를 불문하고 여러 명문 구단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세밀한 지도 역량을 증명해 왔다. 최근에는 tvN SPORTS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아 한 발 물러선 시선에서 경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팬들과 소통해 왔다.
KCC 구단 관계자는 "김도수 수석코치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세밀한 지도력이 팀에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뢰를 보냈다.
이규섭 코치의 이동으로 인한 공백을 '베테랑 지도자' 김도수 수석코치 카드로 빠르게 메운 KCC가 다가오는 새 시즌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