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 에이스 이현중(26)이 2026 NBA 서머리그에서 명문 구단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을 입는다.
이현중의 소속사 에픽스포츠는 4일 "이현중이 올여름 NBA 서머리그 참가 구단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최종 선택했다"고 밝혔다.
샌안토니오는 NBA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한 리그 대표 명문 구단이다. 최근에는 빅터 웸반야마를 중심으로 이번 시즌 NBA 파이널에 진출하며 다시 한 번 우승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현중은 또 한 번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2025~2026시즌 일본 B.리그에서 나가사키 벨카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챔피언십 MVP를 수상했다. 또 B.리그 베스트5 선정, 아시아쿼터 최우수선수상, 3점슛 부문 1위 등 굵직한 성과를 남기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올라섰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이현중은 복수의 NBA 구단으로부터 서머리그 참가 제안을 받았다. 그중 샌안토니오의 적극적인 관심과 영입 제안을 바탕으로 최종 행선지를 결정했다.
김병욱 에픽스포츠 대표는 "지난 한 시즌 동안 이현중이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 덕분에 여러 NBA 구단으로부터 관심과 제안을 받았다. 일부 구단은 B.리그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함께하기를 희망할 정도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 가운데 샌안토니오는 이현중의 활약을 가장 면밀하게 검토하며 적극적으로 리크루팅을 진행한 구단이었다"며 "지난 두 차례 NBA 서머리그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만큼, 이번 여름에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중도 각오를 전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다가오는 여름은 쉴 틈 없이 바쁜 시간이 될 것 같다. 어렵게 얻은 좋은 기회인 만큼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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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서머리그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기준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NBA 구단들은 서머리그를 통해 신인 선수와 유망주, 해외 리그 출신 선수들의 경쟁력을 점검한다. 차기 시즌 전력 구상을 위한 중요한 무대로도 활용된다.
이현중에게도 이번 서머리그는 중요한 기회다. B.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한 만큼, 이제는 NBA 무대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커리어에 또 다른 전환점을 만들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