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탈락해도 미국 갔다!" 매과이어, 뉴욕서 '스티커 아저씨' 팬서비스... "투헬은 버렸어도 팬들 환호"

"월드컵 탈락해도 미국 갔다!" 매과이어, 뉴욕서 '스티커 아저씨' 팬서비스... "투헬은 버렸어도 팬들 환호"

박재호 기자
2026.06.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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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 해리 매과이어가 미국 뉴욕을 방문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과이어는 록펠러 센터에서 어린이들에게 스티커를 선물하고 맨유 팬 전용 펍에서 서포터즈의 질문에 답하며 적극적으로 교감했다. 그는 SNS를 통해 명단 제외에 대한 깊은 상실감을 드러내면서도 대회에 나선 선수들에게 행운이 따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팬들과 만난 해리 매과이어(오른쪽). /사진=해리 매과이어 SNS 갈무리
팬들과 만난 해리 매과이어(오른쪽). /사진=해리 매과이어 SNS 갈무리
해리 매과이어. /AFPBBNews=뉴스1
해리 매과이어.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 해리 매과이어(3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 뉴욕에서 팬들과 만남을 가지며 아쉬움을 달랬다.

영국 '더선'은 20일(한국시간) "매과이어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26인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한 뒤 미국 뉴욕을 방문해 맨유 팬들과 소통하고, 어린이들에게 파니니 스티커를 나눠주며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매과이어는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과 화상 통화를 통해 명단 제외 사실을 통보받았다. 큰 충격 속에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어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팬들 앞에 섰다.

그는 뉴욕 록펠러 센터에 마련된 파니니 밴을 찾아 현지 어린이들에게 스티커를 직접 선물했다. 매체는 "예상치 못한 스타 선수의 등장에 아이들과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타임스퀘어 인근의 맨유 팬 전용 펍인 '롱 에이커' 무대에 올라 현지 서포터즈의 질문에 답하며 적극적으로 교감했다.

팬들에게 스티커를 나눠주는 해리 매과이어의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팬들에게 스티커를 나눠주는 해리 매과이어의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매과이어는 당초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게리 리네커의 팟캐스트 프로그램 '더 레스트 이즈 풋볼'에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기 위해 뉴욕을 찾았다. 방송에서 그는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잉글랜드와 경쟁국들의 전력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방송 중 리네커가 크로아티아전 승리를 이끈 투헬 감독의 전술을 칭찬하는 과정에서 작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리네커가 "오늘 잉글랜드의 경기 방식을 보면,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한 뒤, 곧바로 자신의 말실수를 깨닫고 "당연히 한 명(매과이어)은 예외"라며 수습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존 스톤스, 에즈리 콘사, 마크 게히, 댄 번, 자렐 콴사로 중앙 수비진을 꾸렸다.

맨유에서 활약을 발판 삼아 발탁을 확신했던 매과이어는 탈락하자 깊은 상실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했기에 이번 결정은 매우 충격적이고 가슴이 아프다"며 "그동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조국을 대표하는 것보다 영광스러운 일은 없었다. 비록 함께하지 못하지만 이번 대회에 나선 우리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행운이 따르기를 바란다"고 심경을 전했다.

해리 매과이어. /AFPBBNews=뉴스1
해리 매과이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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