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2개월 만에 또 임신?' 오타니 둘째 출산 향한 日 '연년생' 비판 폭발! "산모 몸 생각 안하나"

'1년 2개월 만에 또 임신?' 오타니 둘째 출산 향한 日 '연년생' 비판 폭발! "산모 몸 생각 안하나"

박수진 기자
2026.06.23 05:0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20일 SNS를 통해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의 사이에서 둘째가 태어났음을 공식 발표했다. 첫째 출산 후 1년 2개월 만의 소식에 일본 현지에서는 산모의 건강을 우려하며 오타니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축구 스타 나가토모 유토 부부의 사례를 들며 오타니 부부를 옹호하는 등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오타니(왼쪽)와 그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지난해 7월 16일 올스타 레드카펫에 나선 모습. 당시 첫째를 출산하고 첫 공식석상이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왼쪽)와 그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지난해 7월 16일 올스타 레드카펫에 나선 모습. 당시 첫째를 출산하고 첫 공식석상이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AFPBBNews=뉴스1
오타니.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가 최근 둘째 출산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일본 현지 내에서 때아닌 '연년생 출산' 논쟁이 일며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농구 선수 출신 아내 다나카 마미코 여사와의 사이에서 둘째가 무사히 태어났음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25년 4월 첫째 아들을 얻은 지 불과 1년 2개월 만의 경사다. 전 세계 야구팬들의 축하 인사가 쏟아진 것도 잠시, 일본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구 트위터) 등지에서는 우려를 가장한 날 선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일본 스마스 플래시 등에 따르면 일본 내 비판의 핵심은 '연년생 출산'에 따른 산모의 건강 문제다. 일본의 일부 네티즌들은 "첫째를 낳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 임신과 출산을 반복한 것은 산모의 심신에 엄청난 무리를 주는 행동", "오타니가 아내의 몸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 아니냐"며 비난의 화살을 쐈다. 축하받아야 할 국가적 경사에 뜻밖의 '산모 건강론'을 앞세운 억측이 폭발한 셈이다.

이처럼 온·오프라인이 오타니 부부를 향한 비판으로 들끓자, 또 다른 현지 누리꾼들은 과거 '연년생 독박 육아'를 완벽하게 소환·증명해 낸 축구 스타 나가토모 유토(40·FC 도쿄)의 아내 타이라 아이리(42)의 사례를 들며 맞서고 있다.

타이라와 나가토모 부부는 2017년 결혼 후 남편의 잦은 해외 이적 속에서도 2018년 2월 장남(이탈리아), 2019년 8월 차남(터키), 2021년 4월 삼남(프랑스), 2023년 4월 사남(일본)을 출산, 사실상 '4남 거의 연년생'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쓴 바 있다. 이에 "오타니 부부를 비판하는 이들은 나가토모 가문의 굳건함을 보지 못한 것인가", "전직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마미코 여사의 체력과 오타니의 철저한 서포트가 있다면 주변의 참견은 기우에 불과하다"며 옹호 여론이 팽팽하게 맞붙는 모양새다.

한편, 연년생 출산을 둘러싼 열도 내 호사가들의 때아닌 설전 속에서도 오타니는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며 이번 시즌 다저스의 우승을 향한 '분유 버프'를 제대로 장착하게 됐다. 특히 출산 휴가 후 복귀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월드시리즈 3연속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4년 3월 서울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부인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024년 3월 서울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부인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슬하에 4남이 있는 나가토모 가족. /사진=나가토모 유토 공식 SNS
슬하에 4남이 있는 나가토모 가족. /사진=나가토모 유토 공식 SN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