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0.09%, 월드컵 최약체' 홍명보호 부끄러운 수치, 무려 이 정도라니... '참혹한 현실' 슈퍼컴퓨터도 냉정히 무시한다 [월드컵 현장 이슈]

'고작 0.09%, 월드컵 최약체' 홍명보호 부끄러운 수치, 무려 이 정도라니... '참혹한 현실' 슈퍼컴퓨터도 냉정히 무시한다 [월드컵 현장 이슈]

과달라하라(멕시코)=박건도 기자
2026.06.2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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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마무리했다. 통계 매체 옵타의 슈퍼컴퓨터 분석 결과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54.45%로 폭락했으며 우승 확률은 0.09%로 집계됐다. 한국은 자력 진출 기회를 놓친 채 타 조 결과에 따른 6가지 경우의 수 시나리오 중 최소 3개가 충족되기를 기다리는 처지가 됐다.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  후반전  선제골을 허용하며 남아공에 0-1로 패해 조3위에 머문  대표팀, 태극전사들의 아쉬움이 크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 후반전 선제골을 허용하며 남아공에 0-1로 패해 조3위에 머문 대표팀, 태극전사들의 아쉬움이 크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자력 32강 진출 기회를 날려버린 홍명보호가 세계적인 통계 매체의 슈퍼컴퓨터 분석에서도 철저히 외면당하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했다. 90%대에 육박했던 토너먼트 진출 확률이 반토막 난 것에 이어, 우승 확률은 소수점 아래로 곤두박질치며 월드컵 최약체 수준의 평가를 받아들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당초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 조에 묶여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아들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1차전 체코전 승리(2-1) 이후 멕시코(0-1)와 남아공(0-1)에 연달아 덜미를 잡히며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한 채 타 조 결과만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48개국이 참가 체제로 개편되면서 각 조 1, 2위가 32강에 직행하고, 조 3위를 기록한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행 막차를 타게 된다. 해당 순위는 승점, 골득실차,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FIFA 랭킹 순으로 계산된다.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홍명보 감독을 손흥민을 후반전 교체출전시킨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홍명보 감독을 손흥민을 후반전 교체출전시킨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현재 6개 조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남은 가운데 한국은 조 3위 팀 중 최대 5위에 턱걸이하고 있다. 한국이 생존하기 위해 필수로 통과해야 하는 6가지 경우의 수 시나리오 중 최소 3개가 들어맞아야 여전히 32강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문제는 갈수록 한국에 불리한 방향으로 확률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열린 D, E, F조 최종전에서 예상치 못한 이변이 속출하면서 한국이 기대했던 경우의 수 중 무려 3개가 연달아 허무하게 사라졌다. D조 파라과이가 호주와 무승부를 거두며 한국보다 높은 순위를 점했고, E조 에콰도르가 독일에 극적인 역전승(1-2)을 거둔 데 이어 F조 스웨덴마저 일본(1-1)과 비겨 승점 4점을 확보하면서 한국을 제치고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저명한 통계 전문 매체 '옵타'의 슈퍼컴퓨터가 실시간으로 도출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도 폭락을 거듭했다. 대회 초반 90%대에 육박했던 수치는 어느새 54.45%까지 곤두박질치며 그야말로 벼랑 끝에 내몰렸다.

경우의 수를 뚫고 간신히 토너먼트에 턱걸이하더라도 가시밭길이 예고되어 있다. 현재 32강에 극적으로 진출할 경우 맞닥뜨릴 첫 상대로는 모하메드 살라가 버티고 있는 강호 이집트가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후반전  선제골을 허용하며 남아공에 0-1로 패해 조3위에 머문  대표팀, 풀타임 선전을 펼친 이강인이 힘없이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후반전 선제골을 허용하며 남아공에 0-1로 패해 조3위에 머문 대표팀, 풀타임 선전을 펼친 이강인이 힘없이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한국의 월드컵 우승 확률도 처참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팀들의 확률이 0%로 집계된 가운데, 겨우 생명줄을 붙잡고 있는 한국의 우승 확률은 고작 0.09% 수준으로 평가됐다. 대회에 참가한 생존국 중 사실상 최하위권이다. 한국의 아래에는 최종전에서 한국에 굴욕을 안긴 남아프리카공화국(0.08%), 카보베르데(0.06%), 콩고민주공화국(0.02%), 사우디아라비아(0.01%) 단 4개국뿐이다.

반면 슈퍼컴퓨터가 점찍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1순위는 프랑스로 15.61%의 확률을 부여받았다. 이어 아르헨티나(14.40%)와 스페인(13.15%)이 10%대를 넘기며 우승 후보 삼총사로 꼽혔고, 잉글랜드(8.94%), 포르투갈과 브라질이 각각 6%대로 그 뒤를 이었다.

스스로 기회를 걷어차고 굴욕을 한 몸에 받게 된 홍명보호는 현재 과달라하라의 베이스캠프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실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회복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  후반전  선제골을 허용하며 남아공에 0-1로 패해 조3위에 머문  대표팀, 태극전사들의 아쉬움이 크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 후반전 선제골을 허용하며 남아공에 0-1로 패해 조3위에 머문 대표팀, 태극전사들의 아쉬움이 크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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