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이달 안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과 알렉스 그리말도(레버쿠젠) 영입을 눈앞에 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선수의 총 이적료를 5500만 유로(약 962억원)로 추정했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612억원)에 세부 옵션이 더해지며, 측면 수비수 그리말도의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350억원)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그리즈만이 지난 3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떠나기 전부터 완벽한 대체자로 평가하고 영입을 추진해왔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가 그리즈만의 이탈로 발생한 거대한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고 수준의 선수인 이강인 영입을 의무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구단 간 협상도 순조롭다. 아틀레티코 수뇌부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레버쿠젠의 페르난도 카로 CEO와도 유대감이 깊어 두 선수의 이적 협상은 빠르게 진전됐다는 설명이다.


이강인은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와 남아공에 패한 한국 대표팀의 핵심 스타"라고 조명했다.
아틀레티코의 당초 영입 1순위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쿠쿠렐라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이에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단장은 곧바로 '플랜 B'인 이강인과 그리말도에게 시선을 돌렸다"고 전했다.
이어 "공교롭게도 레알이 쿠쿠렐라 한 명을 영입하는 데 지불한 5500만 유로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과 그리말도를 동시에 품는 데 투자한 총액과 같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새 시즌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7월 1일 이전에 두 선수의 영입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알레마니 단장은 이강인과 그리말도 영입 외에도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추가로 추진 중이다. 동시에 전력 외 자원을 방출해 새로운 영입 자금도 확보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