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삼바 축구도 떨게 한다... 브라질 매체 "지난해 악몽, 또 질 수도 있어" 핵심 카마다 '봉쇄령'

日, 삼바 축구도 떨게 한다... 브라질 매체 "지난해 악몽, 또 질 수도 있어" 핵심 카마다 '봉쇄령'

박재호 기자
2026.06.27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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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스웨덴과 1-1로 비기며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하고 강호 브라질과 맞붙게 됐다. 브라질 매체는 지난해 일본에 당한 역전패를 언급하며 방심은 금물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ESPN은 일본의 핵심 전력으로 카마다 다이치를 지목하며 그를 봉쇄하는 것이 승패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일본 대 브라질의 평가전 모습. /AFPBBNews=뉴스1
지난해 10월 열린 일본 대 브라질의 평가전 모습. /AFPBBNews=뉴스1

'월드컵 최다 우승국' 브라질도 일본을 잔뜩 경계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대회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승2무(승점 5)로 조별리그를 마친 일본은 2승1무(승점 7)의 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무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일본이지만 32강전부터 강호 브라질을 만나게 됐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0-2로 끌려가다 3-2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브라질도 일본이 껄끄러워하는 분위기다. 브라질 '글로보'는 26일 "지난해 10월 친선경기에서 일본에 당한 사상 첫 패배가 가장 큰 불안 요소"라며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라고 전했다.

브라질의 전설이자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지코 전 감독의 반응도 화제다. 브라질 '랑시'는 "지코가 일본과 스웨덴의 경기가 열리는 동안 초조하게 결과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16강 맞대결이 성사되자 지코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며 말을 아꼈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 /AFPBBNews=뉴스1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 /AFPBBNews=뉴스1

랑시는 지코의 대회 개막 전 발언도 재조명했다. 지코는 "현대 축구에 더 이상 이변은 없다. 실력은 팽팽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며 "일본은 승리를 위해 공격적이고 경쟁력 있는 축구를 구사한다. 브라질이 앞길을 가로막게 될 점은 아쉽지만, 일본은 늘 그랬듯 훌륭한 월드컵을 치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스포츠 전문 ESPN은 일본의 전력 분석 기사를 비중 있게 다뤘다. 매체는 스즈키 자이온 골키퍼의 "우리의 목표는 오직 우승뿐"이라는 발언을 소개하며 "어떤 상대와도 대등하게 맞설 수 있다는 일본 대표팀의 자신감이 묻어난다"고 평했다.

브라질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를 지목하며 "카마다가 일본의 최대 위협이다. 그를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도안 리츠(가운데). /AFPBBNews=뉴스1
득점 후 기뻐하는 도안 리츠(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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