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8 출전한다고?" 호날두, 끝나지 않은 '주연병'... "유로 우승이 월드컵과 동급" 지고도 정신승리

"유로 2028 출전한다고?" 호날두, 끝나지 않은 '주연병'... "유로 우승이 월드컵과 동급" 지고도 정신승리

박재호 기자
2026.07.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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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이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스페인에 패해 탈락했다. 호날두는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임을 인정하면서도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은 부인하며 유로 2028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2016년 유로 우승이 월드컵 우승과 똑같은 가치를 지닌다며 국가대표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 대 스페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패배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 대 스페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패배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월드컵 무대서 탈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잔류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음 유로 대회 출전을 시사한 것이다.

영국 '더선'은 7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이번 북중미 대회를 끝으로 월드컵 무대를 떠나지만,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은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호날두가 43세가 되는 유로 2028까지 대표팀 선수로 활약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르투갈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0-1로 패했다. 직전 2022 카타르 대회 8강에 그쳤던 포르투갈은 이번엔 한 계단 내려온 16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경기 내내 무기력한 움직임을 보이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호날두는 결국 눈물을 터뜨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매체는 "호날두가 고개를 떨군 사이 라이벌 리오넬 메시는 직전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쉬워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AFPBBNews=뉴스1
아쉬워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AFPBBNews=뉴스1

경기 후 호날두는 23년간 국가대표 커리어를 돌아보며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월드컵에서 이렇게 탈락해 슬프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떳떳하다"라며 "이번이 나의 마지막 월드컵인 것은 맞지만, 감정에 치우쳐 성급하게 진로를 결정하지 않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깊이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본인이 우승을 이끌었던 유로 대회에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뛰기 전까지 포르투갈은 단 하나의 메이저 대회 타이틀도 없었다"라며 "나에게 2016년 유로 우승은 월드컵 우승과 똑같은 가치를 지닌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호날두는 남자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출전과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는 개인 통산 1000골 달성까지 단 24골만을 남겨두고 있어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다음 시즌에 대기록 작성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라민 야말.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라민 야말.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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