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투수가 해냈다' 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첫 QS 달성, 연패 탈출 멍석 깔았다 [잠실 현장]

'20세 투수가 해냈다' 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첫 QS 달성, 연패 탈출 멍석 깔았다 [잠실 현장]

잠실=안호근 기자
2026.07.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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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투수 김민준이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데뷔 후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김민준은 팀의 10연패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숭용 감독의 믿음에 화답한 김민준은 7회말 이로운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다.
SSG 랜더스 투수 김민준이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이닝을 실점 없이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SSG 랜더스 투수 김민준이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이닝을 실점 없이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신인 김민준(20·SSG 랜더스)이 길고 길었던 팀의 연패 탈출을 위한 발판을 놨다.

김민준은 7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3구를 던져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데뷔 후 5경기 만에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이자 팀의 10연패를 끊어낼 수 있는 중요한 호투였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늘 뭐 얘기하는 건데 본인의 공을 잘 던졌으면 좋겠다. 어린 친구인데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외국인 선수만큼 제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자기 공을 던졌으면 좋겠다"며 "지금 모든 선수들이 다 부담을 갖고 있는데 부담은 누구나 다 갖는다. 그걸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오늘도 자기의 공을 잘 던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의 믿음에 완벽하게 화답했다. 김민준은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1회말 1사에서 손아섭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박준순을 하이 패스트볼로 삼진 아웃 처리했고 양의지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경기를 열었다.

SSG 랜더스 투수 김민준(오른쪽에서 2번째)이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이닝을 실점 없이 마친 뒤 동료들의 환영 속에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SSG 랜더스 투수 김민준(오른쪽에서 2번째)이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이닝을 실점 없이 마친 뒤 동료들의 환영 속에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김민준은 3회 강승호와 정수빈을 연달아 변화구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민석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에도 손아섭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완벽한 투구를 펼치던 김민준은 4회 박준순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양의지에게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다. 타구가 쭉쭉 뻗어갔으나 중견수 최지훈이 빠르게 타구를 쫓았고 담장과 충돌하면서 타구를 걷어냈다. 김민준은 모자를 벗고 허리를 숙여 인사를 건넸다. 이후 안재석에게 안타를 맞아 더욱 직전 상황이 크게 느껴졌다. 이후 박찬호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초 1사에서 김성욱과 최정이 연속 안타로 밥상을 차린 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2점의 리드를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김민준은 2사에서 정수빈에게 2루타를 맞았다. 김민석의 땅볼 타구가 1루수 방면으로 빠르게 향했으나 오태곤이 까다로운 타구를 원바운드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등판한 김민준은 손아섭을 하이 패스트볼, 박준순을 바깥쪽 직구를 뿌려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자 투수 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다. 투구수가 80구에 달했다. 그러나 김민준을 믿고 가기로 결정했다. 안재석의 땅볼 타구를 홍대인이 안정적으로 처리했고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한 뒤 7회말부터 '대구고 선배' 이로운에게 공을 넘기고 승리 투수 요건을 안은 채 물러났다.

SSG 랜더스 투수 김민준이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SSG 랜더스 투수 김민준이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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