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日투수 '금발 갸루' 충격 변신→일본 열도 발칵! "여기가 KBO 맛인가? 韓서 잘 지내는구나"

키움 日투수 '금발 갸루' 충격 변신→일본 열도 발칵! "여기가 KBO 맛인가? 韓서 잘 지내는구나"

박수진 기자
2026.07.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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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일본인 투수 카나쿠보 유토가 KBO 올스타전에서 금발 가발과 호피 무늬 셔츠를 착용한 갸루 분장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일본 매체 디 앤서를 통해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야구팬들은 카나쿠보가 한국에서 즐겁게 지내는 모습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카나쿠보는 이날 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며 이번 시즌 키움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나눔올스타 유토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올스타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07.1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나눔올스타 유토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올스타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07.1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나눔올스타 유토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올스타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07.1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나눔올스타 유토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올스타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07.1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한국 프로야구(KBO) 올스타전 특유의 유쾌한 퍼포먼스 문화가 바다 건너 일본 열도까지 뒤흔들었다. 주인공은 키움 히어로즈의 일본인 아시아 쿼터 투수 카나쿠보 유토(27)다.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BO 올스타전에서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카나쿠보는 금발 롱헤어 가발에 호피 무늬 핑크 셔츠를 입은 파격적인 '갸루' 분장으로 등장해 현장을 열광시켰다. 특히 마운드에 올라 투구 준비 과정에서 중계 카메라를 향해 정석적인 '갸루' 포즈를 취하는 모습은 한일 양국 야구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를 통해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야구팬들은 충격과 재미를 동시에 감추지 못했다. 디 앤서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해당 장면을 본 일본 팬들은 SNS를 통해 "카나쿠보의 갸루피스 영상을 보고 너무 웃겼다", "한국에서도 즐겁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일본의 갸루 문화가 한국 올스타전에서 이렇게 쓰일 줄은 몰랐다", "이게 KBO의 맛인가"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외적으로는 파격적이었지만 실력은 진지했다. 분장을 벗고 이날 7회 마운드에 선 카나쿠보는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내 안정을 찾고 최원준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황성빈을 삼진, 정준재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지난 2025시즌을 마친 뒤 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던 유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KBO 리그에 새롭게 도입된 '아시아 쿼터' 제도를 통해 키움에 입단했다. 전반기 동안 키움의 마무리와 셋업맨 보직을 오가며 이번 시즌 38경기 5승 4패 1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48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나눔올스타 유토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올스타퍼포먼스 이후 투구하는 모습. 2026.07.1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나눔올스타 유토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올스타퍼포먼스 이후 투구하는 모습. 2026.07.1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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