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니까 잘하네' 이정후, 타구속도 168㎞ 3안타 폭발! ML 타율 6위 복귀... 팀도 시애틀에 7-0 승리 [SF 리뷰]

'쉬니까 잘하네' 이정후, 타구속도 168㎞ 3안타 폭발! ML 타율 6위 복귀... 팀도 시애틀에 7-0 승리 [SF 리뷰]

김동윤 기자
2026.07.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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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몸에 맞는 공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활약으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07로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타율 6위 자리에 복귀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선발 랜던 루프의 무실점 호투와 윌리 아다메스의 만루 홈런 등을 앞세워 3연승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확실히 쉬고 온 보람이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격왕 경쟁 중인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6일 만에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몸에 맞는 공 2득점으로 샌프란시스코의 7-0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이로써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02에서 0.307로 끌어올리며 MLB 타율 6위로 복귀했다. 최근 10타수 무안타 부진을 씻은 활약이었다. 이정후는 2회초 2사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투수 브라이스 밀러의 몸쪽 높은 시속 95.4마일(약 153.5㎞) 직구를 통타해 우전 안타를 신고했다. 타구 속도 시속 97마일(약 156.1㎞)의 깨끗한 정타였다.

이정후는 또 한 번 2사에서 안타를 쳤다. 4회초 밀러의 낮게 떨어지는 시속 94.8마일(약 152.6㎞) 싱커를 강하게 쳐 2루수 옆을 스치는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시애틀 2루수 콜 영이 잡으려 애썼으나, 시속 104.3마일(약 167.9㎞)의 빠른 타구를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6회초 1루 땅볼로 한 차례 쉬어간 이정후는 7회초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6월 24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24일 만에 한 경기 3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신고했다. 9회초 1사에 들어선 그는 우완 마이클 러커와 10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밀어 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했다.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했다. /AFPBBNews=뉴스1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투·타의 고른 활약으로 시애틀에 경기 내내 주도권을 가져갔다. 선발 투수 랜던 루프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8패)째를 챙겼다.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1볼넷 1몸에 맞는 공) 6탈삼진 3실점(2자책)의 밀러에 우위를 점했다.

샌프란시스코가 8안타, 시애틀이 2안타로 화력에서도 차이를 보인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의 희망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삼진 1득점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정후 외에도 케이시 슈미트가 4타수 2안타 1득점, 일리엇 라모스가 4타수 2안타, 윌리 아다메스가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의 몫이었다. 엘드리지는 5회초 2사 1루에서 밀러의 바깥쪽 스플리터를 통타해 중앙 담장을 크게 넘겼다. 시즌 9호 포. 6회초 1사 만루에서는 루이스 아라에즈의 땅볼 타구를 영이 놓치면서 3루 주자 이정후가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바뀐 투수 닉 다비야를 상대로 쐐기를 박았다. 슈미트, 라모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정후가 공에 맞아 만루가 됐다. 아다메스는 다비야의 한가운데 슬라이더 실투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 밖으로 보냈다. 시즌 16호 포.

이변은 없었다. 이정후가 9회초 안타를 하나 더 추가해 6월 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 4안타 이후 한 경기 3안타 경기를 한 반면, 애틀랜타는 한 점도 만회하지 못하며 영봉패 굴욕을 맛봤다.

3연승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42승 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8승 49패)와 승차를 7경기 차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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