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대체 선수로 합류했던 로건 앨런과 연봉 42만 5000달러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로건은 부상 중인 케일럽 보쉴리를 대신해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KT는 보쉴리의 부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KBO에 그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며 교체를 결정했다.

6주 아르바이트로 들어온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29·KT 위즈)이 정규직을 꿰찼다.
KT 구단은 18일 "외국인 투수 로건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연봉 42만 5000달러(약 6억 3000만 원)"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와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케일럽 보쉴리(33)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보쉴리는 올해 처음 KBO 리그 무대를 밟았음에도 11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3.16, 62⅔이닝 56탈삼진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지난달 2일 불펜 피칭 도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끼면서 한 달 넘게 재활 중이었다.
로건은 그런 보쉴리의 대체 선수로 지난달 17일 합류했다.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경험과 올해 LA 다저스 트리플A 팀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6주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날이 7월 21일이었고 KT는 보쉴리의 부상이 길어지면서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나도현 KT 단장은 "로건은 대체 선수로 합류해 좋은 구위를 보여주며,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 보쉴리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교체를 결정했다. 로건이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을 위해 헌신해준 보쉴리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