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꼴찌' SSG 반란, '김건우 5이닝 무실점→선발 승승승승'... '타선 폭발 10득점' NC에 10-4 대승 [인천 현장리뷰]

'ERA 꼴찌' SSG 반란, '김건우 5이닝 무실점→선발 승승승승'... '타선 폭발 10득점' NC에 10-4 대승 [인천 현장리뷰]

인천=안호근 기자
2026.07.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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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는 25일 인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김건우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0-4로 대승했다. 이번 승리로 SSG는 선발진의 4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하며 4연승을 달렸고 8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좁혔다. 타선에서는 안상현의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홈런 3방과 장단 12안타가 터지며 10득점을 기록했다.
SSG 랜더스 좌완투수 김건우.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랜더스 좌완투수 김건우.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랜더스가 완벽히 달라진 선발진의 힘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김건우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홈런 3방 포함 장단 12안타로 10득점한 타선의 활약 속에 10-4 대승을 거뒀다.

36승 56패 3무를 기록한 9위 SSG는 4연패에 빠진 8위 롯데 자이언츠와 격차를 4.5경기로 좁혔다. 반면 2연패에 빠진 NC는 42승 47패 1무로 7위에 머물렀다.

5월 중순부터 긴 연패를 거듭하며 9위까지 추락한 SSG는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이후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여기에 최정까지 부상으로 이탈했고 24일 수술 소식까지 전했다.

분위기를 바꾼 건 선발진이었다.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ERA) 3.63으로 2위에 올랐던 SSG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김광현이 수술대에 올랐고 1라운드 신인 김민준이 부상으로 이탈해 불안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앤서니 베니지아노와 아시아쿼터 타케타 쇼타의 부진, 미치 화이트의 부상 속에도 김건우와 최민준이 잘 버텼지만 결국 5월 이후 마운드는 무너져내렸다. 결국 팀 창단 최다인 13연패를 겪었고 이후에도 9연패에 빠졌다.

화이트를 대신해 토마스 해치, 베니지아노를 대체하기 위해 페드로 아빌라를 영입했고 신인 김민준까지 가세했다. 결국 선발의 힘을 앞세워 분위기를 뒤바꿨다. 지난 22일 아빌라가 6이닝 3실점 호투, 23일 김민준이 6이닝 무실점, 24일 해치마저 6이닝 2실점(1자책)하며 3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냈다.

이날 선발 등판한 김건우는 초반부터 위기에 몰렸다. 1회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안타를 맞았고 1사에선 박민우에게 안타, 2사에선 박건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2사 만루에서 김휘집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득점권 위기를 넘긴 김건우는 5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승리 요건을 안고 무실점 투구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무실점 투구는 지난 4월 24일 KT 위즈전 이후 14경기, 3개월 만이었다.

타선도 초반부터 김건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 한유섬의 안타, 조형우의 행운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안상현이 토다 나츠키의 직구를 받아쳐 선제 스리런 홈런(2호)을 날렸고 3회 박성한, 4회 조형우의 솔로포, 5회 한유섬의 1타점을 더해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6회와 7회에도 2점씩을 더하며 대승의 발판을 놨다.

마운드에선 6회 김건우에 이어 등판한 이로운이 2실점했지만 김민, 이건욱, 최민준이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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