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정후 55일 만에 3할 붕괴→트레이드 가치 급하락, 美혹평 “LEE 장타력 부족, 매력적 매물로 보기 어려워”

‘충격’ 이정후 55일 만에 3할 붕괴→트레이드 가치 급하락, 美혹평 “LEE 장타력 부족, 매력적 매물로 보기 어려워”

OSEN 제공
2026.07.2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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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시즌 타율이 2할9푼9리로 하락했다. 55일 만에 3할 타율이 붕괴된 가운데 현지 매체는 이정후의 장타력 부족과 계약 조건을 이유로 트레이드 매력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트레이드설이 제기되었으나 이정후의 트레이드 성사 확률은 40%로 점쳐졌다.

[OSEN=이후광 기자] 두 달 만에 3할대 타율이 붕괴된 탓일까. 연일 트레이드설에 휩싸이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매력적인 매물이 아니라는 현지 혹평이 나왔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첫 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2-1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 에인절스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상대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4구째 몸쪽 높은 코스의 94.4마일(152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유격수 뜬공을 기록했다. 타구가 중견수와 유격수 사이 애매한 곳으로 향하며 행운의 안타가 예상됐지만, 유격수 잭 네토가 간신히 이를 잡았다.

5-1로 리드한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초구 파울 이후 로드리게스의 2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80마일(128km) 커브에 유격수 땅볼을 쳤다.

5-4로 근소하게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에는 볼카운트 1B-1S에서 호세 페르민의 3구째 낮게 들어온 91.1마일(146km) 체인지업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1루수 땅볼에 그쳤다.

끝내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6-6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2B-2S에서 라이언 제퍼잔의 5구째 낮은 코스의 99마일(159km) 강속구를 받아쳐 2루 베이스 방면으로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수비시프트에 걸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2리에서 2할9푼9리로 떨어졌다. 이정후가 3할 타율 아래로 내려온 건 5월 31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이후 55일 만이다.

연일 트레이드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정후. 김하성 소속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도 줄곧 연결이 됐는데 이날 무안타와 함께 애틀랜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현지 혹평이 등장했다.

애틀랜타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스포츠톡ATL’은 25일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분석을 인용해 애틀랜타가 필요한 포지션을 기준으로 주목해야할 주요 트레이드 후보를 선정하고, 선수 별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을 함께 전망했다.

이정후는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와 함께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트레이드 확률은 40%로 점쳐졌다. 벅스턴은 10%, 스즈키는 15%다.

매체는 “외야수 명단은 솔직히 암울하다. 애틀랜타는 현재 좌익수 보강이 절실하며, 벅스턴 트레이드 가능성은 사실상 거의 없어 보인다. 미네소타에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정후는 셋 가운데 가장 높은 확률을 기록했으나 언론의 시선은 차가웠다. 매체는 “이정후는 뛰어난 컨택 능력을 갖춘 타자이지만, 장타력이 부족한 데다 계약 조건까지 고려하면 매력적인 트레이드 매물로 보긴 어렵다”라고 혹평했다.

스즈키에 대해서는 “분명 애틀랜타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컵스 또한 가을야구 경쟁을 이어가려는 팀인 만큼 트레이드 대가로 애틀랜타의 즉시전력감 빅리거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양 구단의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은 낮아진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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