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죽지세'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2승 1무,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52승 45패 4무를 마크하며 리그 단독 4위를 사수했다. 어느덧 3위 LG와 승차도 종전 3경기에서 2경기로 좁혔다. LG는 55승 44패 1무를 기록했다.
이제 LG는 다음 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한 뒤 주말에는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소화한다. 두산은 내주 NC 다이노스와 주중 홈 3연전에 임한 뒤 주말에는 대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격돌한다.
이날 두산은 김대한(우익수), 오명진(지명타자), 박준순(2루수), 양의지(포수), 김민석(좌익수), 안재석(3루수), 세베리노(1루수), 조수행(중견수), 박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이었다.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1루수), 문정빈(지명타자), 송찬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이주헌(포수), 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였다.
두산은 1회말과 2회말 1점씩 뽑으며 LG의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에는 선두타자 김대한이 좌중간 안타, 후속 오명진이 중전 안타를 각각 때려내며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2사 후 김민석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세베리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조수행의 희생번트 때 2루에 안착했다. 이어 1사 후 김대한이 우전 적시타를 쳐내며 2-0을 만들었다.
LG는 3회초 큰 것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구본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이주헌이 들어섰다. 이주헌이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LG는 4회초 또 한 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문정빈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송찬의의 우중간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3-2 역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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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후 두산의 맹반격이 시작됐다. 4회말 선두타자 안재석이 좌중간 2루타, 세베리노가 볼넷을 각각 기록하며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조수행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 2루타, 후속 박찬호 역시 3루수 키를 넘어가며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각각 작렬시켰다. 점수는 5-3이 됐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박준순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6-3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7회말 바뀐 투수 김영우를 상대로 또 한 점을 추가했다. 1사 후 양의지가 좌중간 안타, 김민석이 우전 안타를 각각 때려냈다. 이어 안재석의 1루 땅볼 때 오스틴이 1루를 먼저 밟았다. 이어 1루 주자가 1루와 2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렸고, 이 틈을 노린 2루 주자 정수빈이 3루를 돌아 홈을 쓸었다. 결국 두산은 8회말 김대한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린 끝에 8-3 승리를 거뒀다.
두산 선발 벤자민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8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를 펼치며 시즌 5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어 김정우, 타카다, 박치국이 1이닝씩 책임졌다.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에서는 김대한, 오명진, 박준순, 김민석, 조수행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4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9번째 패배(9승)를 당했다. 이어 이우찬(1이닝), 박시원(1이닝), 김영우(1이닝 1실점), 김윤식(⅔이닝 1실점), 배재준(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투구했다. LG 타선은 산발 6안타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