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뮌헨, 김민재와 함께 제주 도착→K리그1 구단과 맞대결... 따듯 팬서비스 '훈훈'

'사상 최초' 뮌헨, 김민재와 함께 제주 도착→K리그1 구단과 맞대결... 따듯 팬서비스 '훈훈'

박건도 기자
2026.08.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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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와 함께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뮌헨은 오는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제주SK와 친선 경기인 아우디 풋볼 써밋 2026을 치를 예정이다. 루벤 카스퍼 이사는 김민재 합류 이후 팬 베이스와 상업적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국제선 도착장을 통해 입국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민재가 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국제선 도착장을 통해 입국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대한민국 간판 센터백 김민재(30)와 함께 제주 땅을 밟았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 선수단은 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24년 방한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뮌헨은 오는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제주SK와 친선 경기인 아우디 풋볼 써밋 2026을 치른다.

이번 투어는 제주, 뮌헨,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함께 추진 중인 유소년 육성 파트너십 'R&G(Red&Gold Football)'를 공고히 하는 차원에서 성사됐다.

유럽 빅클럽이 대도시가 아닌 제주에서 친선전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앞서 뮌헨이 발표한 26인의 투어 명단에는 김민재를 필두로 독일 국가대표 마누엘 노이어와 요나탄 타, 요시프 스타니시치, 요슈아 키미히, 루이스 디아스, 주앙 팔리냐, 콘라드 라이머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일정이 길어진 해리 케인과 마이클 올리세, 재활 및 개별 훈련이 필요한 자말 무시알라와 알폰소 데이비스 등은 불참했다.

뮌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김민재를 비롯해 노이어, 키미히, 디아스 등이 공항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등 따듯한 팬서비스를 했다.

이번 방한을 앞두고 루벤 카스퍼 뮌헨 마케팅·세일즈 담당 이사는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갖고 한국 시장과 김민재 영입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카스퍼 이사는 김민재 합류 이후 파급 효과에 대해 "선수 영입 시 가장 핵심은 기량과 실력이며 마케팅이나 세일즈를 우선 고려하지 않는다"면서도 "김민재 합류 이후 팬 베이스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팬층이 두터워지며 유니폼 판매량을 비롯한 상업적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어 한국 유소년 시스템과의 협력 의지도 표명했다. 카스퍼 이사는 "한국 역시 유소년 양성 프로그램이 뛰어난 것으로 안다. 제주 유망주 골키퍼(허재원)가 뮌헨으로 건너가 육성 프로그램을 이수 중인데, 제주의 성적과 관계없이 인재 양성 협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를 프리시즌 투어 장소로 낙점한 이유로는 "입지 조건이 훌륭하고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아시아 팬들이 방문하기에 최선의 장소"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팬덤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뮌헨은 3일 공식 기자회견과 오픈 트레이닝을 거쳐 4일 제주와 맞대결을 치른 뒤 홍콩으로 이동해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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