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청부사 합류 첫 날' 다저스, 보스턴에 스윕패... 오타니 3출루도 무소용

'우승청부사 합류 첫 날' 다저스, 보스턴에 스윕패... 오타니 3출루도 무소용

박수진 기자
2026.08.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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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타릭 스쿠발이 팀에 합류한 첫날 보스턴 레드삭스에 4-8로 패하며 홈 3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2회말 앤디 파헤스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3회초 보스턴에 백투백 홈런을 포함한 홈런 3방을 허용하며 재역전당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3출루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은 8회초 실책성 플레이로 추가 실점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스쿠발. /AFPBBNews=뉴스1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스쿠발. /AFPBBNews=뉴스1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스쿠발. /AFPBBNews=뉴스1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스쿠발.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30)이 팀에 처음으로 합류한 날, 보스턴 레드삭스에 무릎을 꿇으며 3연패 늪에 빠졌다. 홈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우승청부사'로 데려온 스쿠발 앞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 홈경기서 4-8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다저스는 홈 3연전 시리즈를 모두 내주며 스윕패와 함께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부터 트레이드로 합류한 스쿠발이 다저스 선수단에 정식 합류했다. 스쿠발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 및 코칭스태프,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한 새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되어 기대감을 높였으나, 경기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이날 선제점 역시 보스턴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요시다 마사타카와 칼렙 더빈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보스턴이 2-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2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카일 터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의 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엘리제 알폰소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보스턴 벤치는 1번 타자 오타니를 고의4구로 보냈으나, 다음 타자 앤디 파헤스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저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3회초 보스턴의 세단 라파엘라와 윌리어 아브레우가 연속 타자 홈런(백투백)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1사 후 요시다까지 솔로 포를 쏘아 올리며 보스턴은 홈런 3방으로 단숨에 5-3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3-6으로 뒤진 7회말, 먼시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오타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파헤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4-6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다저스는 8회초 폭투와 포일 등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며 2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1회말 우전 안타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등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완성했으나, 팀의 연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92로 소폭 상승했다.

오타니. /AFPBBNews=뉴스1
오타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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