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수엘라 매체가 한국프로야구(KBO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자국 출신 타자들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바로 주인공은 빅터 레이예스(32·롯데 자이언츠)를 비롯해 헤럴드 카스트로(33·KIA 타이거즈)가 그 주인공이다. 요나단 페라자(28·한화 이글스) 역시 OPS(출루율+장타율) 부문 7위에 올라있다고 언급했다.
베네수엘라 스포츠 전문 매체 '엘 에메르헨테(El Emergente)'는 7일(한국시간) "한국에서 발생한 폭염으로 KBO 리그가 초유의 경기 취소 사태를 맞은 상황에서도, 베네수엘라 타자들이 뜨거운 타격감을 잃지 않고 있다고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현재 한국은 기록적인 무더위로 인해 서울 일부 지역에 최고 수준의 폭염 경보가 발령됐고 최소 19명이 사망하는 등 사태가 심각해 리그가 잠정 중단되기도 했다"며 현지 상황을 밝히면서 "이러한 극단적인 더위 속에서도 레이예스는 단 1리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타격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실제 이번 시즌 레이예스는 100경기에 나서 440타수 139안타 타율 0.349를 기록하고 있다. 뒤를 쫓는 KT 위즈 외야수 최원준(0.348)의 거센 추격에도 흔들림이 없다. 이어 이 매체는 "레이예스는 25개의 2루타, 2개의 3루타, 13홈런과 함께 53득점, 72타점을 올리며 출루율 0.405, 장타율 0.520을 뽐내고 있다"고 상세히 전했다. 특히 레이예스가 2024시즌 KBO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안타(202개)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레이예스와 함께 카스트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엘 에메르헨테는 "아직 타격 타이틀을 다투기엔 타석 수가 조금 부족하지만, 그의 방망이는 매 경기 뚜렷한 반등과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스트로는 현재 18개의 2루타와 12홈런 46타점을 쓸어 담으며 타율 0.343, OPS 0.968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또한 99경기에 출전해 18홈런을 터뜨리고 있는 한화의 요나단 페라자에 대해서도 타율 0.296과 함께 리그 최상위권의 OPS(0.925)를 기록 중이라고 언급하며, 이들 베네수엘라 3인방이 아시아 무대에서 훌륭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점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