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27)이 극적으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혜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 더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즈(LA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와의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0-1로 지고 있는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좌완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서 그리핀 록우드-포웰의 역전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김혜성도 홈을 밟았다.
김혜성은 3회 2사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쿠치의 4구 시속 95.9마일(154.3km) 포심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기회를 놓쳤다. 6회에는 좌완 구원투수 미치 파리스를 상대로 3구 78.8마일(126.8km)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우완 구원투수 호세 아텐시오의 4구 95.5마일(153.7km) 포심을 때렸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9회말 5-5 동점을 허용해 승부는 연장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10회초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우완 구원투수 딜런 테이트의 3구 92.8마일(149.3km) 싱커를 때려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서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6-5로 승리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43경기 타율 2할5푼9리(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5도루 OPS .651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 30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간 이후 빅리그 콜업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58경기 타율 2할7푼1리(221타수 60안타) 1홈런 22타점 44득점 6도루 OPS .683를 기록중이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끝날 뻔했지만 연장 10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4경기 연속 안타가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