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구 황제 김연경(38)은 코트를 떠났어도 G.O.A.T(Greatest Of All Time)였다.
김연경은 지난 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 갈라 시상식에서 앰버서더로서의 독보적인 헌신과 리더십 인정받아 초대 특별상(공로상)을 받았다.
AVC 측은 초청장을 통해 "김연경 선수는 아시아 배구의 정신을 진정으로 구현하는 인물이다. 그녀의 업적과 리더십은 아시아와 전 세계의 젊은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영감을 주고 있다"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연경은 "이처럼 뜻 깊고 특별한 상을 받게 돼 매우 큰 영광이다. 제1회 AVC 갈라 시상식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 이 특별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라몬 수자라(Ramon Suzara)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선수 생활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배구 발전은 물론, 뒤를 이어갈 다음 세대 후배 선수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코트를 떠난 뒤에도 KYK파운데이션 이사장, 흥국생명 어드바이저, AVC 앰배서더, 미국 여자프로배구리그(LOVB) 샌프란시스코 공동 구단주 등 여러 가지 직책을 소화하며 배구의 가치를 알리고 저변을 넓히는 데 힘쓰고 있다.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배구와 유소년 육성, 세계배구 교류를 위해 다방면에서 정성을 다해 지원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AVC 갈라 시상식은 약 40만 표의 사전 팬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아시아 최고의 배구 선수와 지도자 등을 선정했다. 배구 부문 최우수 남자선수로는 이시카와 유키, 최우수 여자선수로는 이시카와 마유, 팬즈초이스(Fan's Choice) 부문에서는 주팅과 브라이언 바구나스가 수상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