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과자에는 '한글' 써야 제맛"…오리온, 한글 병기 마케팅 강화

"K과자에는 '한글' 써야 제맛"…오리온, 한글 병기 마케팅 강화

이병권 기자
2026.09.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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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 패키지에 한글을 그대로 표기하는 한글 마케팅을 강화한다. 지난달 베트남에서 '마시타'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네겹 스낵을 국내와 동일하게 '꼬북칩(Kobukchip)'으로 변경한 모습.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 패키지에 한글을 그대로 표기하는 한글 마케팅을 강화한다. 지난달 베트남에서 '마시타'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네겹 스낵을 국내와 동일하게 '꼬북칩(Kobukchip)'으로 변경한 모습.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111,200원 ▼300 -0.27%)이 중국·베트남·러시아·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 포장재와 패키지에 한글을 그대로 표기하는 '한글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베트남에서 '마시타'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네겹 스낵을 국내와 동일하게 '꼬북칩(Kobukchip)'으로 변경했다. 미국 등에서 판매 중인 '붕고(Bungo)'는 한글 디자인을 원하는 현지 바이어들의 요청을 반영해 '참붕어빵'을 한글로 병기했다. 맛 표기에도 한글을 활용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한글 고유의 표현도 담고 있다. 베트남 따요(오!감자)에는 '찍먹'을, 현지 생감자 스낵 점유율 1위 오스타(포카칩) 등에는 '대박'을 패키지에 넣었다. 외국 소비자들은 "한글이 있어 눈길이 간다", "진짜 K푸드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K웨이브 열풍에 발맞춰 한글과 한국 고유의 맛 등 우리 문화를 제품에 자연스럽게 담아내 외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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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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