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진 좌절' 강원, 日 감바 오사카와 연장 혈투 끝 0-1 석패... ACL2행 확정

'ACLE 진 좌절' 강원, 日 감바 오사카와 연장 혈투 끝 0-1 석패... ACL2행 확정

박건도 기자
2026.08.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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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ACLE 플레이오프 단판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0-1로 패배했다. 양 팀은 정규시간 동안 득점 없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연장 전반 9분 감바 오사카의 나와타 가쿠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로써 강원은 ACLE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으며 아시아 클럽 대항전 2부 격인 ACL2로 옮겨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감바 오사카 나와타 가쿠가 강원FC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감바 오사카 나와타 가쿠가 강원FC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끝내 일본 구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강원FC가 안방에서 펼쳐진 연장 혈투 끝에 감바 오사카(일본)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강원은 11일 오후 7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2026~2027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플레이오프(PO) 단판 경기에서 연장 전반 선제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두 시즌 연속 ACLE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아시아 클럽 대항전 2부 격인 ACL2로 옮겨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홈팀 강원은 고영준과 최병찬을 전방에 내세운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대원, 서민우, 이유현, 제시가 중원을 구축했고, 포백은 홍철, 이기혁, 강투지, 강준혁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청효가 꼈다.

원정팀 감바 오사카는 데니스 휘메트를 필두로 이삼 제발리, 야마시타 료야가 공격진을 이뤘다. 미토 린, 아베 슈토, 나카타니 신노스케가 미드필더진에 배치됐고, 하쓰세 료, 나카노 신야, 이케가야 긴지로, 기시모토 다케루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아라키 루이가 지켰다.

정경호 강원FC 감독이 11일 오후 7시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일본)와 2026~2027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에서 손짓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정경호 강원FC 감독이 11일 오후 7시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일본)와 2026~2027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에서 손짓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FC와 감바 오사카의 11일 오후 7시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 경기 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FC와 감바 오사카의 11일 오후 7시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 경기 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 속에 기회를 주고받았지만, 정규시간 내에 결실을 보지 못했다. 강원은 후반 23분 최병찬을 빼고 김건희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후반 27분에는 홍철 대신 신민하를, 후반 40분에는 아부달라까지 그라운드로 보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정규시간 90분을 마쳤다.

균형이 깨지지 않은 채 돌입한 연장전에서 강원은 연장 초반 이지호와 박호영을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감바 오사카 역시 교체 카드를 가동하며 맞섰다.

결국 연장 전반에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연장 전반 9분,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던 감바 오사카의 나와타 가쿠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정교하게 맞은 슈팅은 크로스바 하단을 때린 뒤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터뜨린 감바 오사카는 수비 숫자를 대폭 늘린 뒤 역습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며 안정적으로 흐름을 관리했다. 무리한 공격 시도 없이 강원 진영에서 볼을 소유하며 시간을 보냈다.

강원은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박청효까지 상대 문전에 투입했다. 동점골을 노리며 막판까지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감바 오사카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추가 득점 없이 감바 오사카의 1-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최병찬(가운데)이 11일 오후 7시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일본)와 2026~2027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 경기 중 트래핑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병찬(가운데)이 11일 오후 7시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일본)와 2026~2027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 경기 중 트래핑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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