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두산 결국 칼 뽑았다! '홈런 0' 외국인 타자 세베리노 1군 엔트리서 전격 말소 '삼성과 트레이드 영입 OF 콜업' [잠실 현장]

'끝내' 두산 결국 칼 뽑았다! '홈런 0' 외국인 타자 세베리노 1군 엔트리서 전격 말소 '삼성과 트레이드 영입 OF 콜업' [잠실 현장]

잠실=김우종 기자
2026.08.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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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세베리노는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를 기록 중이며 최근 타격감 저하로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다. 두산은 세베리노 대신 삼성과의 트레이드로 영입했던 외야수 류승민을 1군으로 콜업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한화 이글스 경기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세베리노가 7회초 2사 1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리고 상대 실책으로 공이 홈으로 중계되는 사이 2루까지 진루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한화 이글스 경기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세베리노가 7회초 2사 1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리고 상대 실책으로 공이 홈으로 중계되는 사이 2루까지 진루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두산 베어스가 결국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27)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두산은 1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올 시즌 53승 46패 4무를 마크하며 리그 단독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앞서 한화와 이번 시리즈에서는 1승씩 주고받은 상황. 이날 승자가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된다. 한화는 48승 50패 3무로 리그 단독 6위에 랭크돼 있다.

이날 두산은 김대한(우익수), 박지훈(1루수), 박준순(지명타자), 양의지(포수), 김민석(좌익수), 안재석(3루수), 박찬호(유격수), 조수행(중견수), 강승호(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민석이다.

이에 맞서 한화는 최인호(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허인서(포수), 이도윤(2루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화 선발 투수는 류현진.

두산은 1군 엔트리에서 세베리노를 말소하는 대신,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외야수(OF) 류승민을 콜업했다. 류승민은 지난달 6일 두산이 삼성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자원이다. 당시 두산은 삼성에 내야수 박계범을 보내는 대신 류승민을 받았다.

두산으로서는 결국 결단을 내린 셈이다. 세베리노는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51타수 12안타) 3타점 9볼넷 18삼진, 출루율 0.350, 장타율 0.314, OPS(출루율+장타율) 0.664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은 0.250. 최근 10경기 타율은 0.273.

세베리노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치른 LG 트윈스와 3연전에서 2타수 무안타, 3타수 무안타, 2타수 무안타로 각각 침묵했다. 이 3연전 동안 볼넷을 4개 골라냈지만,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이후 전날(1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뒤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2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타자 세베리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타자 세베리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무엇보다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홈런이 현재까지 하나도 없는 게 뼈아프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사령탑은 세베리노에게 잠시 2군에서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사령탑인 김원형 두산 감독은 "100타석을 주기에 저희도 시간이 급하다"라면서 "물론 변화라는 게 쉽지 않다. 그래도 본인이 여기(1군)에서 느꼈던 점을 바탕으로 2군에서 변화를 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두산의 지명타자는 박준순이다. 김 감독은 그 배경에 관해 "오늘 한 번 (수비 쪽에서) 쉬어주는 타이밍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타격 파트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베리노는 지난 7월 2일 두산이 영입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새 외국인 타자다. 앞서 올 시즌 출발을 함께한 다즈 카메론과 결별을 택한 가운데, 총액 20만 달러(이적료 10만 달러)를 투자하며 영입한 세베리노였다. 영입 당시 두산은 세베리노에 관해 "우수한 스윙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양쪽 타석에서 모두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유형"이라면서 "찬스에서 팀 공격 생산력에 보탬이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투양타 내야수인 세베리노는 신장 183㎝, 체중 85㎏의 신체 조건을 갖췄다. 트리플A 무대에서 3시즌 통산 19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2, OPS(출루율+장타율) 0.770, 34홈런, 111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 올 시즌에는 멕시코 무대에서 활약했다. 멕시코리그 올메카스 데 타바스코 소속으로 54경기에서 출장해 타율 0.340, OPS 0.931, 5홈런, 44타점의 성적을 마크했다.

두산 베어스 외야수 류승민.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외야수 류승민.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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