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가 돌아왔다" 사령탑 활짝, 4연패 후 2연승 '선발 호투+4홈런 폭발' 삼성이 화끈해졌다 [대구 현장]

"최원태가 돌아왔다" 사령탑 활짝, 4연패 후 2연승 '선발 호투+4홈런 폭발' 삼성이 화끈해졌다 [대구 현장]

대구=안호근 기자
2026.08.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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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4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최원태의 호투와 타선의 4홈런 활약에 힘입어 8-5로 승리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최원태는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챙겼으며, 타선에서는 구자욱의 연타석 홈런과 강민호, 이재현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자신감 있는 모습과 타선의 집중력을 칭찬하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왼쪽)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승을 챙긴 뒤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왼쪽)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승을 챙긴 뒤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길었던 연패를 끊자마자 곧바로 연승 흐름을 탔다. 부상병이 돌아와 호투를 펼쳤고 모처럼 화끈한 홈런쇼가 펼쳐졌다. 더할 나위 없는 승리였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최원태의 호투와 4홈런을 터뜨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8-5 승리를 챙겼다.

61승 41패 2무를 기록한 삼성은 선두 KT 위즈와 1.5경기 차를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패한 3위 LG 트윈스와 격차는 5경기로 벌렸다.

지난달 29일 오른팔 근육 미세 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최원태는 17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앞서 한화전에서 4⅔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진 기억이 있었지만 이날은 완전히 달랐다.

오랜 만에 복귀한 최원태는 5⅔이닝 동안 82구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5회 1사 1,2루 위기에서도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스스로 불을 끈 최원태는 6회 들어 솔로 홈런을 맞았으나 이날 유일한 실점이었다. 우완 이승현이 2사 1루에서 공을 넘겨 받아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고 승리 요건을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왼쪽)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왼쪽)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타선에선 4회 구자욱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6회 강민호, 이재현이 백투백 홈런, 6회 구자욱의 결정적 스리런 홈런까지 터졌다. 홈런 4방으로만 6점을 올렸다. 8회초 불펜이 흔들리며 한화에 4점을 내줬지만 크게 벌려놓은 점수 차로 인해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9회에 등판한 마무리 김재윤은 강백호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아 노시환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주자를 지웠고 김태연에게 삼진을 빼앗으며 시즌 26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가장 먼저 최원태에게 엄지를 치켜올렸다. "선발 최원태가 준비를 잘 하고 돌아왔다"며 "마운드 위에서 좋은 구위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잘 풀어갔다. 앞으로 등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처럼 화끈한 홈런쇼를 펼친 타선에 대한 칭찬도 빼놓을 수 없었다. "타선에선 4회 구자욱의 선취 솔로홈런과 5회 선두타자 강민호의 1점홈런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특히 6회에는 류지혁이 재치있는 번트 안타로 출루한 뒤 2-3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발판을 마련해줬다"고 칭찬했다.

8회 4점을 내준 뒤 맞은 9회 흔들릴 수 있었던 분위기를 다잡은 장면도 떠올렸다. "9회에는 전병우가 좋은 수비로 더블플레이를 이끌어낸 덕분에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숨은 승리 공신도 치켜세웠다.

길었던 연패를 끊자마자 곧바로 연승 흐름을 탔다. 15일 경기엔 팀 내 최다승 투수 양창섭이 등판해 3연승 도전을 이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왼쪽)이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왼쪽)이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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