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온 이정후는 다르다' 이정후 안타 또 안타, 타율 0.295 '3할 탈환 보인다'... 팀은 1-0 승리 [SF 리뷰]

'쉬고 온 이정후는 다르다' 이정후 안타 또 안타, 타율 0.295 '3할 탈환 보인다'... 팀은 1-0 승리 [SF 리뷰]

안호근 기자
2026.08.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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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4회초 6경기 만에 장타인 2루타를 터뜨린 데 이어 7회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타율을 0.294로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투수진의 호투에 힘입어 클리블랜드에 1-0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안타를 날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안타를 날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휴식이 약이 됐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경기 만에 장타를 터뜨리며 타율 3할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92에서 0.294(439타수 129안타)로 상승했다. 출루율과 장타율도 0.328, 0.432에서 0.329, 0.435로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64가 됐다.

2회초 상대 선발 파커 메식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정후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 올랐다. 라파엘 데버스의 2루타로 시작한 공격에서 상대 폭투에 이어 2사 3루에서 빅터 베리코토의 1타점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아냈다.

이후 타석에 오른 이정후는 메식의 초구 시속 94.8마일(152.6㎞)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홈런 이후 6경기 만에 만들어낸 장타다. 2사 2,3루가 됐지만 오슬레비스 바사베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하진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AFPBBNews=뉴스1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메식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안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1-2에서 시속 86마일(138.4㎞) 낮은 코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바사베가 중견수 뜬공, 드류 카바나의 삼진 이후 메식을 대신해 등판한 헌터 가디스를 상대로 크리스티안 코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이번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나섰다. 투수 케이데 스미스를 만난 이정후는 최고 시속 101.2마일(162.9㎞) 빠른 공에 맥을 추지 못하며 결국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팀 투수들의 짠물 투구가 빛났다. 샌프란시스코는 불펜 데이였다. 맷 윌킨슨이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낸 뒤 애드리안 하우저가 5이닝을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3번째 투수 딜런 스미스는 2이닝을 소화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클리블랜드 선발 메식도 6⅔이닝 동안 98구를 던져 6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눈부신 투구를 펼쳤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8번째 패배(9승)를 떠안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패에서 탈출해 52승 74패를 기록하며 내서널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오른쪽).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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