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소프트볼이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이라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결전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 장소도 개최국 일본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한국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최종 전지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22일까지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소노다가쿠인대학 소프트볼 구장에서 훈련한다. 특히 아시안게임 경기가 열리는 안조시 종합운동장 소프트볼 구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훈련과 실전을 진행하며 본선 적응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실전 점검도 이어진다. 대표팀은 19일부터 21일까지 소노다가쿠인대학과 일본복지대학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과 전술 완성도를 확인한다.
이번 일본행은 아시안게임을 앞둔 사실상 마지막 시험대다. 한국은 올해 3월 일본 리그 교류전에서 JD리그 소속 6개 팀과 맞붙었고, 7월에도 일본 대학팀과 JD리그 팀을 상대로 총 8차례 실전을 치르며 꾸준히 국제 경쟁력을 점검했다. 이제 대회를 불과 열흘가량 앞두고 다시 일본에서 최종 보완 작업에 나선다.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23일 나고야로 이동해 선수촌에 입촌한다. 이후 24~25일 실제 경기장인 안조시 종합운동장 소프트볼 구장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한 뒤 26일부터 본선 일정에 돌입한다.
목표는 분명하다. 한국 소프트볼은 아직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본의 강한 팀들과 반복해서 실전을 치른 것도 첫 시상대를 향한 준비의 일환이다.
양해영(65) KBSA 회장은 "이번 전지훈련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의 준비 상태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선수들이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 모두가 하나로 뭉쳐 한국 소프트볼의 아시안게임 첫 메달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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