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첫 '마드리드 더비'에서 이강인(25)과 주드 벨링엄(23)이 '에이스 맞대결'을 펼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0일 오후 11시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6~202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승점 13(4승1무1패)으로 4위, 레알은 승점 15(5승1패)로 2위에 올라있다. 아틀레티코가 이번 더비에서 승리할 경우 레알을 제치고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이강인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직전 오사수나전에서 조너선 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아 리그 2호 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에 기여한 이강인은 이적 후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되는 등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확인했다. 그는 올 시즌 6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스리톱의 우측 혹은 우측 미드필더로 나서 아데몰라 루크먼, 알렉스 바에나 등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라리가 사무국도 두 팀 에이스의 맞대결을 집중 조명했다. 더비를 앞두고 19일 라리가 EA스포츠 공식 소셜 미디어(SNS)는 이강인과 벨링엄을 함께 내세우며 "이강인 또는 벨링엄?"이라는 문구를 올렸다. 여기에 '마드리드 더비'를 뜻하는 해시태그 '#ELDERBIDEMADRID'도 붙였다.
조제 모리뉴 사령탑 체제에서 공격적 프리 롤을 부여받은 벨링엄은 6경기(447분 소화) 3골 2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또한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첫 도움을 합작했던 킬리안 음바페(리그 7골 2도움)와의 적으로서 재회도 이목을 끈다.
마드리드 더비 통산 상대 전적(공식전 243경기)은 레알이 119승 63무 61패로 우세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 안방에서 75년 만에 5골을 폭발시키며 5-2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마요르카 시절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이강인은 "중요한 경기인 것을 잘 알고 있고 잘 준비해서 이길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