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가 '명장' 지네딘 지단(54) 감독 부임 후 2연승을 달렸다. 로베르토 만치니(62) 감독이 복귀한 이탈리아 대표팀도 첫 승을 신고했다.
프랑스는 29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1조 2차전에서 벨기에를 1-0으로 제압하고 조 1위(승점 6)에 올랐다.
지난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나고 8월 지휘봉을 잡은 지단 감독은 25일 튀르키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이끌었던 명장다운 행보다.
이날 프랑스는 주장 킬리안 음바페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며 선발 9명을 교체했다. 제레미 자케 등 3명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승부는 후반 43분 마이클 올리세의 결승골로 갈렸다. 올리세는 빠른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앞까지 전진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올리세의 드리블을 보며 골을 직감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같은 조의 이탈리아는 튀르키예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25일 벨기에전(0-2 패) 패배를 만회한 이탈리아는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한 만치니 감독에게 첫 승을 안겼다.
이탈리아는 전반 9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2분 다비데 프라테시, 전반 27분 미카엘 카요데가 연속골을 넣었다. 이탈리아가 A매치에서 전반 30분 내 3골을 터뜨린 것은 5년 만이다. 후반 5분 피오 에스포지토가 쐐기골을 더했다.
경기 후 만치니 감독은 "선수들이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잘 수행했다"고 호평했다.
나란히 승리를 챙긴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오는 10월 초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는 지단 감독의 프랑스 대표팀 홈 데뷔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