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FC서울이 김천 상무와 비기며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을 추가한 서울(승점 66)은 2위 울산(승점 50)과 압도적 격차를 유지하며 남은 6경기에서 승점 3점만 추가하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을 확정한다.
클리말라의 결정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클리말라는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정승원의 패스를 살려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1-1로 맞선 후반 7분 문선민의 컷백을 멀티골로 연결했다.
리그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클리말라는 단숨에 시즌 15, 16호골을 신고하며 야고(울산)와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하지만 서울은 올 시즌 김천 징크스를 끝내 떨쳐내지 못했다. 서울은 전반 46분과 후반 22분 김천 이상헌과 김인균에게 연달아 페널티킥 동점골을 헌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서울은 올 시즌 김천을 상대로 2무 1패를 기록하며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시민구단 전환 무산 등 구단 안팎으로 어수선한 10위 김천은 적지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타구장에서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가 나란히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안방에서 광주FC 아이데일에게 먼저 멀티골을 내주고도 후반 서진수의 만회골, 디오고의 동점골에 이어 상대 문민서의 자책골을 묶어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5위로 도약했다.
전북 역시 전주 홈에서 김영빈의 득점과 티아고의 멀티골을 앞세워, 네게바가 페널티킥 멀티골로 분전한 제주SK를 제압하고 3위로 올라섰다.
이 밖에 강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무고사가 선제골, 김대원이 동점골이 주고 받으며 1-1로 비겼다. 포항 스틸러스와 FC안양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