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패’ 더 이상 못 보겠다, 8회초 LG팬들은 떠났다…티켓 전쟁 힘들게 구했는데, 1-13 대참사→패패패 '탈락'

‘굴욕패’ 더 이상 못 보겠다, 8회초 LG팬들은 떠났다…티켓 전쟁 힘들게 구했는데, 1-13 대참사→패패패 '탈락'

OSEN 제공
2026.10.2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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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2026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1-13으로 대패하며 시리즈 성적 3패로 탈락했다. 선발 카라스코가 2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된 후 구원진도 만루 홈런 등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타선 또한 3차전까지 총 5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뜻을 전하며 한국시리즈 2연패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에 대해 준비가 부족했다고 밝혔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KIA 타이거즈와 3차전에서 1-13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LG는 1~3차전을 모두 패배하며 3연패로 탈락했다.

카라스코가 2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1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1회 1사 2루 위기를 막아냈으나, 2회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홈런을 맞았다. 1사 후 수비 실책과 안타, 볼넷, 안타로 2점째를 허용했다. 스코어 0-2에서 교체됐다.

1사 만루 위기에서 좌완 케네디가 구원투수로 올라왔는데, 박재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김도영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순식간에 0-7로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이후 LG 타선은 이렇다할 추격전을 보여주지 못했다. 6회 무사 2,3루 찬스에서 오스틴이 2루수 땅볼 아웃으로 1점을 만회했다. LG는 1~3차전 통틀어 5득점에 그쳤다.

1-10으로 크게 뒤진 7회말, LG는 선두타자 문보경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문정빈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대타 홍창기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1루에서 박동원과 구본혁의 연속 안타로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KIA는 이태양을 내리고, 좌완 이의리를 구원투수로 올렸다. 박해민이 때린 타구는 1루수가 다이빙캐치,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에게 던져 아웃됐다.

8회초, LG는 박시원이 7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카스트로에게 우선상 2루타, 나성범을 스트레이트 볼넷, 김선빈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시원은 한준수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허용했다. 김규성을 유격수 뜬공 아웃으로 2아웃. 그러나 박민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2점을 추가 실점했다. 스코어는 1-13으로 벌어졌다.

1루측 LG팬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떠났다. 1루측 내야, 외야석에도 빈 자리가 많았다. 가랑비가 흩날리고 있었지만, 3루측 KIA 관중석은 빈틈없이 빼곡했다. 아무도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시리즈 전체적으로 KIA에 타선에 밀리면서 힘든 시리즈 됐다. 올 시즌 팬들이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기대만큼 성적을 못 올려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시리즈 2연패 목표를 갖고 시작했는데, 이 성적으로 끝난 것은 어떤 준비에서 부족한 부분들이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좀 더 생각들을 전체적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좀 더 절실하고, 좀 더 노력을 하는 야구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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