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8연승 대기록' 삼성, 가스공사 76-68 제압...KBL 역대 3번째 기록 달성, 이제 사상 첫 9연승 도전

'개막 8연승 대기록' 삼성, 가스공사 76-68 제압...KBL 역대 3번째 기록 달성, 이제 사상 첫 9연승 도전

OSEN 제공
2026.10.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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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6-68로 꺾고 개막 8연승을 질주하며 KBL 역대 최다 개막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3쿼터에 강한 수비로 상대를 압도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유지해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삼성은 오는 30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KBL 최초의 개막 9연승 및 1라운드 전승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OSEN=정승우 기자] 서울 삼성이 개막 8연승을 질주하며 KBL 역대 최다 개막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제 사상 첫 개막 9연승과 1라운드 전승에 도전한다.

서울 삼성은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76-68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개막 이후 치른 8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2011-2012시즌 원주 동부, 2014-2015시즌 고양 오리온스에 이어 KBL 역사상 세 번째로 개막 8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1쿼터 막판 이규태와 이근휘가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고, 정성조도 자유투로 득점을 보탰다. 삼성은 21-1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에는 점수 차를 26-16까지 벌렸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라건아와 케베 알루마, 샘조세프 벨란겔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삼성의 실책까지 이어지면서 전반은 오히려 한국가스공사가 39-38로 앞선 채 끝났다.

승부의 흐름은 3쿼터에 다시 바뀌었다.

삼성은 강한 수비로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차단했다. 3쿼터 초반 약 7분 동안 상대 득점을 단 2점으로 묶는 동안 17점을 몰아쳤다. 순식간에 55-4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규태가 외곽에서 득점을 보탰고, 구탕도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삼성은 3쿼터를 59-48로 마무리하며 11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까지 추격했다. 4쿼터 정성우와 알루마, 벨란겔이 득점을 합작하면서 점수 차를 64-60까지 좁혔다.

그러나 삼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케렘 칸터와 이규태, 한호빈이 공격에서 힘을 보태며 리드를 유지했다. 종료 37.8초 전에는 한호빈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76-68을 만들었다. 삼성은 남은 시간을 지켜내며 8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KBL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 8연승은 리그 출범 이후 단 두 차례만 나왔던 기록이다. 삼성이 12년 만에 역대 최다 개막 연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이제 시선은 새로운 역사로 향한다.

삼성은 오는 30일 고양 소노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KBL 최초로 개막 9연승을 달성한다. 동시에 KBL 사상 첫 1라운드 전승이라는 기록까지 세우게 된다.

삼성은 지난 11일 소노와 맞대결에서 82-81로 한 점 차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개막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삼성은 이제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에 도전한다. 8연승으로 역대 최다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한 삼성의 다음 목표는 단독 신기록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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