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좌익수 최형우 떴다! 3자욱-5형우 동시 출격, '침묵의 1차전' 악몽 지운다 [PO2 삼성 선발라인업]

'결국' 좌익수 최형우 떴다! 3자욱-5형우 동시 출격, '침묵의 1차전' 악몽 지운다 [PO2 삼성 선발라인업]

대구=안호근 기자
2026.10.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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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최형우를 좌익수로 선발 출전시키는 라인업 변화를 단행했다. 1차전에서 최형우를 벤치에 둔 채 2안타에 그치며 패배했던 삼성은 구자욱의 부상으로 인한 수비 공백을 최형우의 외야 기용으로 해결했다. 선발 투수로는 아리엘 후라도가 등판하며 김지찬, 박승규, 구자욱 등이 포함된 새로운 타순으로 반격을 노린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우천으로 취소된 뒤 1차전을 앞두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우천으로 취소된 뒤 1차전을 앞두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삼성 라이온즈 타선이 드디어 완전체가 됐다.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쉬어간 최형우(43)가 타선에 복귀했다. 익숙한 지명타자 자리가 아닌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최형우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PO(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PO에 선착해 삼성은 2주 동안 여유 있게 준비를 했으나 KIA에 첫 승을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다. 역대 5전 3선승제 PO에서 1차전을 패하고도 한국시리즈로 향한 건 단 8차례로, 확률은 고작 22.9%였다.

'타격 2관왕' 구자욱의 부상으로 타선에 고민이 커졌던 삼성이다. 주루와 수비가 어려운 구자욱을 빼놓을 수 없었기에 지명타자 자리를 맡긴 상황에서 최형우에게 선발 외야수 자리를 맡기기엔 부담이 있다는 판단이었다.

결국 최형우를 벤치에 앉혀두고 경기를 치렀지만 삼성은 단 2안타에 그치며 1-5로 완패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6일 KIA 타이거즈와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패한 뒤 패장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6일 KIA 타이거즈와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패한 뒤 패장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박진만 감독은 1차전 패배 후 최형우를 활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타선에서 찬스가 없었다. 최형우를 무작정 쓸 수도 없다. 주자가 모여야지 최형우 카드를 쓸 수 있다. 최형우 못 쓴 건 좀 아쉽다. 기회도 없었다"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2차전까지 넘겨주면 시리즈가 어려워진다. 어떻게해서든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점수를 내지 못하면 패하는 9회말에도 최형우는 벤치를 지켰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내일은 라인업이나 멤버 변화를 줘야할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던지더니 최형우의 선발 가능성에 대해 "여러가지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들어가서 미팅해보고 라인업이나 타순도 재배치하려고 한다"고 밝혔는데 결국 최형우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좌익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아리엘 후라도가 위기의 삼성을 구하기 위해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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