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네모 안에 못 던져?' 씁쓸한 대볼넷 시대, '일단 던져라' 류현진의 가르침

'그냥 네모 안에만 던지라고.' 야구장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문구다. 쏟아지는 볼넷에 팬들은 투수들을 향해 이렇게들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나 올 시즌 KBO리그는 어느 때보다 많은 볼넷이 쏟아지고 있다. 720경기 중 162경기를 치른 현재 볼넷은 1316개가 나왔다. 경기당 볼넷은 8.12개에 달한다. 최근 5시즌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개팀 체제로 치러진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7.12개에 비해 평균적으로 경기당 하나의 볼넷이 더 나오고 있는 셈이다. 많은 볼넷은 '스피드업'을 추구하는 KBO리그의 경기 시간을 장기화하는 주범이기도 하다. 프로야구 구단 A 감독은 "1아웃을 잡기가 그렇게 힘든가보다"라며 "지금 모든 팀 선수들이 볼넷, 볼넷이다. 야구가 언제부터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볼넷 안 내주는 투수가 야구를 제일 잘하는 것"이라고 씁쓸함을 보였다. 그렇다면 대체 왜 이렇게 많은 볼넷이 쏟아지고 있는 것일까.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해볼 수 있다. 첫째로는 피치클락 단축에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2025년 후반기부터 정식

최신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