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어떤 회사인가
휴렛팩커드(HP)는 컴퓨팅, 인터넷/인트라넷 솔루션, 서비스등 여러 첨단정보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의 성능과 지원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초우량 글로벌 기업이다.
HP는 1939년 빌 휴렛(Bill Hewlett)과 데이비드 팩커드(David Packard)라는 두 창업자에 의해 설립됐으며 현재 약 4500여개에 달하는 세계 각국 하이테크 관련 산업체들이 밀집해있는 세계 제1호 첨단정보산업체 단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시조로 출발했다.
세계 벤처기업 제1호이며 반세기가 넘는 기업 역사 속에 실리콘밸리 매출액 제1위를 고수하고 있는 등 신화적 성공을 이뤄왔다. 특히 두 설립자가 연구개발을 위해 최초로 작업을 시작했던 차고는 정보혁명의 산실로서 '실리콘밸리의 탄생지(Birth-place of Silicon Valley)'라는 명칭으로 유적지화되기도 했다.
전세계 120여 개국에 600개의 사무망을 갖고 있는 HP는 컴퓨터를 비롯한 주변기기, 네트워크 제품 등의 약 2만5000여종에 달하는 첨단정보통신 제품군으로 1997년 회계연도에는 총직원 수 12만1900명, 429억달러의 총매출액 및 31억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해 미국내 정보통신업계순위 2위, 미국내 총 기업체 중 매출액 14위를 차지했다.
2000년 회계연도에는 총 직원수 8만8500명으로 총매출액 488억달러를, 1999년 회계연도에는 42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1998년 회계연도에는 총직원 수 12만4600명으로 471억달러의 총매출액을 달성했다.
또 HP는 현재 RISC/UNIX 컴퓨터시스템 세계1위, 레이저 및 잉크젯 프린터 세계 1위, PC업계 세계2위 등의 위상으로 여러 첨단제품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랭크하고 있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해왔다.
HP는 미국 시사주간지 포춘지가 실시한 기업신뢰도 조사에서 1988, 89, 91, 92, 93, 94, 95, 96도에 이어 1997년에도 아홉번째로 컴퓨터부문 최우수업체 1위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HP를 이끄는 CEO인 칼리 피오리나 회장은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기업인 1위로 꼽힌 바 있다.
특히 HP는 끊이없는 전략적 제휴 및 합병으로 그 역사를 이어왔다. 지난 95년 컨벡스사를 인수하고 인텔사와 차세대 칩을 공동개발했으며 최근에는 전자상거래의 사업을 위해 전자지불시스템 분야에서 인지도 최우수기업인 베리폰(VeriFone)을 130억달러의 투자액으로 합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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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법인인 HP코리아는 지난 84년 자본금 81억원으로 휴렛팩커드(55%)와 삼성전자(45%)의 합작으로 설립됐으며 96년 80억원을 증자했다. 98년 5월에는 HP가 한국HP내 삼성전자 지분(45%) 지분을 인수해 현재 HP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7 회계년도에는 총정규직원수 1133명으로 총매출액 8986억원을 달성해 HP 현지법인들 중 매출순위 세계 7위,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2000 회계년도에는 총매출액 1조2000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