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시스코 효과" 3대 지수↓
분기 실적에 대한 낙관과 비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펼쳐진 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은 막판 부진으로 3대 지수 모두 일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컴퓨터 업계의 거인 IBM에 이은 세계 최대 네크워킹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 노텔 네트웍스,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 등 기술 기업의 실적 경고 악화음이 증시를 짓눌렀다. 컴팩과 다이얼의 긍정적인 전망, 이스트만 코닥과 3M,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강세는 급락의 버팀목이었으나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다우 지수는 한때 55포인트까지 상승하며 상쾌하게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마감 한시간을 남기고 부진, 결국 전날보다 40.34포인트(0.39%) 떨어진 1만 208.74(잠정)로 마감했다. 전날 IBM의 충격을 이겨낸 나스닥 지수는 시스코의 경고에 자세를 잃으며 43.43포인트(2.43%) 급락한 1742.4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는 7.53포인트(0.67%) 떨어진 1117.76을, 러셀 2000 지수는 0.04포인트(0.01%) 하락한 502.97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