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나스닥 이틀째 하락
뉴욕 주식시장이 21일(현지시간) 이틀째 하락했다. 추가 테러 위협을 비롯한 전날의 악재가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경제 회복이나 기업 순익 개선에 관한 진전된 소식이 없자 투자자들은 매수를 자제했다.
미국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가 투자자 오도 혐의를 조사중인 뉴욕주 법무부와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은 개장초 주가를 반짝 끌어올렸을 뿐 다른 재료에 묻혀 버렸다. 홈디포와 타깃은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시키고도 영업 환경 개선이 어렵다는 홈디포의 경고로 인해 하락했다.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3엔대까지 하락했고, 전날 급등했던 금값은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표가 되는 6월물 금 선물은 온스당 10센트 오른 316.10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국제 유가는 미국 재고가 넉넉할 것이라는 관측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간 공조 붕괴 등으로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7월 인도분은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전날 보다 배럴당 81센트 떨어진 26.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로 거래를 마친 6월 인도분은 1.33달러 급락한 2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포인트 126.07포인트 떨어진 1만103.43(잠정)으로 마감했다. 전날 2.3% 하락했던 나스닥 지수는 어렵게 지킨 1700선에서 밀려나며 37.39포인트 내린 1664.20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2.10포인트 하락한 1079.78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