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나스닥 다시 하락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현지시간) 경제 지표 호전에 초반 랠리를 보였던 뉴욕 주식시장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긴장 고조 등 대외 악재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이 평균 수준을 밑돌 정도로 투자자들은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증시는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하는 등 호전된 지표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달러화가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반등한 것도 힘이 됐다. 다우 지수는 세자릿수 상승하며 1만선을 회복하고, 다른 지수 역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마감 1시간여를 남겨 놓고 나스닥 지수가 하락반전하는 한편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 역시 오름폭을 크게 줄였다.
국무부가 핵심 외교요원을 제외하고는 인도에서 철수토록 하는 한편 6만명에 이르는 자국민에게도 인도에서 벗어나라고 권고한 게 한 요인이 됐다. 국무부는 여행 경고문을 통해 긴장이 심각한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현지에 남기로 한 미국인들은 인도와 파키스탄 접경지대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접경지인 카슈미르 지역의 상황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영국도 미국 발표 직후 인도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인도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권고했다.
다우 지수는 결국 21포인트 오른 9933(잠정)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6.30포인트 내린 1615.62를, S&P 500 지수는 2.70포인트 오른 1067.36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3대 지수는 5월 한달 동안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