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블루칩 급등, 다우 8500 회복
미 주식시장이 21일(현지시간) '전약 후강'의 기세로 랠리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이 경제지표 보다는 실적에 주목,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거나 순익이 목표치를 달성한 기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
특히 채권이 다시 약세를 보여 채권으로 유입됐던 자금이 증시로 이동한 게 랠리의 중요한 축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는 펀더멘털에 관계없이 기술적인 자산 재분배에 따라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약세로 출발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심스런 실적 전망과 랠리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부담이 됐다. 그러나 오전 11시를 넘기면서 상승 반전했고, 이후 차츰 오름폭을 키워 나갔다. 다우 지수는 결국 212포인트(2.5%) 급등한 8535(잠정)를 기록, 8500선을 탈환했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다우와 비슷한 궤적을 그리며 21포인트(1.6%) 오른 1309로 마감, 1300선을 회복했다. S&P 500 지수는 15포인트(1.7%) 상승한 899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