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그린스펀에 뒷심, 나스닥 2%↑

속보 [뉴욕마감]그린스펀에 뒷심, 나스닥 2%↑

정희경 특파원
2002.10.24 05:01

[뉴욕마감]그린스펀에 뒷심, 나스닥 2%↑

미국 주식시장이 랠리 지속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3일(현지시간) 혼조세 끝에 막판 뒷심을 발휘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증시는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이내 하락, 전날의 부진을 이어가는 듯 했다. 이후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생산성 향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발언에 고무돼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블루칩은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막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낮 한때 8300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 방향을 틀어 상승반전 43포인트(0.5%) 오른 8493(잠정)으로 마감했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포인트(2.1%) 상승한 1320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5포인트(0.6%) 오른 895로 장을 마쳤다.

증시가 지난 2주간 랠리 후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은 향방에 대한 전망이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반짝 랠리에 그칠 수 있다는 반론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더구나 지난 주와 달리 금주 발표된 실적이 밝지만은 않다는 점도 이런 분위기를 거들고 있다. 결국 순익 개선이나 경제 회복 여부가 보다 분명해지기 전까지는 시장이 순탄하게 상승세를 타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