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파월 반짝 랠리 무위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위해 유엔 안보리에 제시한 '설득력 있는' 증거도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지 못했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특별 소집된 안보리에서 이라크가 무장 해제를 거부, 상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한 이날 증시는 그의 발언을 전 후로 큰 사이클을 그렸다.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블루칩이 100포인트 이상 오르는 랠리를 보였으나 프랑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다. 이라크 사태의 전망이 파월 장관의 연설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30포인트 떨어진 7982(잠정)으로 마감, 8000선 밑으로 내려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포인트 하락한 1301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4포인트 내린 84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주식 뿐만 아니라 달러화와 금값도 등락을 거듭하는 불안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