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반등, 블루칩 8200선 회복
전쟁 장기화 우려로 급락했던 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반등했다. 미영 동맹국이 승전 의지를 강조한 데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 폭동이 발생하는 등 전세가 다시 전환될 조짐을 보인게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증시는 마감 1시간여를 남기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제안한 감세안을 절반으로 축소하는 안이 상원에서 통과되자 일시 오름폭을 줄이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경제지표는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기존주택 판매도 감소하는 등 부진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전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68포인트(0.8%) 상승한 8283(잠정)으로 마감, 8200선을 회복했다. 다우 지수는 바스라 폭동 소식 직후 100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83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포인트(1.5%) 오른 1391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0포인트(1.2%) 상승한 874로 장을 마쳤다.
유럽 증시도 프랑스와 독일이 각각 2%, 3% 상승하는 등 전날 급락세에서 벗어났다.미 채권은 하락했다. 유가는 오전 급등세를 이어갔다 하락했고, 금값도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