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윤규사장 "체육관 놀릴수 없죠"
(평양=공동취재단) 7일 통일농구대회를 마친 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은 통일농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다른 종목 체육 교류도 활성화될 것임을 확신했다.
그는 남측의 자본과 기술,북측의 인력으로 지어진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남과북의 농구선수들이 한데 어울린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99년 통일농구때와는 감회가 다를 것같습니다.
--당시에는 류경정주영체육관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남과 북이 함께 지은 체육관에서 열려 마치 서울에서 통일농구를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북측 사람들도 모두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남과 북이 하나가 된다는 믿음이 4년전보다 더욱 굳어졌습니다.
▲통일농구의 정례화 전망은 어떻습니까.
--앞으로 계획을 잘 세워서 남북 체육교류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체육관이 훌륭하다는 평가입니다.
--모든 분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북측에서는 시설이너무 좋아 바닥 등에 조금이라도 손상이 있을까 염려해 아끼고 있을 정도입니다.
▲다목적 경기장인데 어떻게 활용할 계획입니까.
--이런 좋은 체육관을 잠시라도 놀려서는 안된다는데 남북이 뜻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밝혔던대로 국제대회 등 체육 행사는 물론 문화 행사 등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농구 외에도 축구와 유도,씨름 등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이번 통일농구를 통해남북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데 성과를 기대할만 합니까.
--체육관 개관 행사 기간에 계속 협의가 이뤄졌습니다. 원칙적으로는 남북간에이견이 있을 수 없습니다.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금강산관광 5주년인 오는 11월18일 계획하고있는 행사는 어떤 것입니까.
--농구외에 다른 종목 가운데 이른 시일내에 성사될 수 있는 경기로 해보려고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