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테러 우려 등으로 다시 급락

속보 [뉴욕마감] 테러 우려 등으로 다시 급락

정희경 특파원
2004.03.16 06:00

[뉴욕마감] 테러 우려 등으로 다시 급락

뉴욕 증시가 15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지난 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발생한 3.11 테러 배후에 알카에다 조직이 있다는 추가 정황이 제시되면서 테러 우려가 높아졌고, 스페인 총선에서 승리한 사회당이 연내 이라크에서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게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다음날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 심리도 투자 심리를 제약했다는 분석이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138포인트 급락한 1만101(잠정)로 마감하며 1만100선도 위협받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포인트 하락한 1940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6포인트 떨어진 1104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3대 지수는 지난 12일 반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6일 간 5일 큰 폭으로 떨어졌다.

채권은 상승하고 달러화는 하락했다. 유가는 급등하고 금값도 강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4월 인도분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우려 등으로 배럴당 1.25달러 오른 37.44달러로 37달러 선을 돌파했다. 금 4월물은 온스당 4달러 상승한 399.60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유럽 증시는 급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1.22%(54.50포인트) 떨어진 4412.90을,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2.40%(87.94포인트) 하락한 3573.8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2.7%(104.62포인트) 떨어진 3810.76을, 스페인 마드리드의 IBEX35지수는 4.15%(333.50포인트) 급락한 7699.10으로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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