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FRB 고용우려속 상승

속보 [뉴욕마감]FRB 고용우려속 상승

정희경 특파원
2004.03.17 06:00

[뉴욕마감]FRB 고용우려속 상승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금리 유지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상승했다. 출발은 상승세였다. 전날 급락한 여파로 반발 매수가 나온 덕분이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발표가 나오기 전인 오후 1시께 오름폭을 줄이거나 기술주들이 하락 반전하는 불안함을 보였다. FRB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만장 일치로 금리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신규 고용이 더디다며, 고용 시장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마감 1시간을 남기고 다시 주춤거렸다. 이후 증시는 상승세로 복귀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83포인트 상승한 1만186(잠정)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포인트 오른 1943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6포인트 상승한 1110으로 장을 마쳤다.

채권은 상승했고, 달러화는 하락했다. 엔화는 달러당 108엔로 강세를 보였다. 유가와 금값은 모두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4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4센트 오른 37.48달러를 기록했다. 금 4월물은 온스당 2.10달러 상승한 401.60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유럽 증시도 강세였다.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14.20포인트(0.40%)오른 3588.04,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11.61포인트(0.30%) 상승한 3822.37을 각각 기록했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16.00포인트(0.36%) 오른 4428.90으로 마감했다.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상무부는 2월 주택착공이 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을 밑도는 수준이다. 한편 맨파워 서베이 결과 4~6월 고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28%로 집계됐다. 현 수준 유지 답변이 62%를 차지했지만 고용 확대 응답 비중은 고용시장이 회복의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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