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6일째 상승, 주간 3.9%↑
[상보] 뉴욕 증시가 28일(현지시간) 연휴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투자자들이 적극 매수에 나설 만한 호재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뉴욕 증시가 앞서 수일간 호재에 민감해지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시장 분위기는 건설적인 편이라고 지적했다. 뉴욕 증시는 메모리얼 데이(현충일)인 31일 휴장한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약세로 출발한 후 급락 없이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16.75포인트(0.16%) 떨어진 1만188.45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 주간 2.2% 올랐으나 월 간으로는 0.4%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4포인트(0.11%) 오른 1986.74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로써 6일째 올랐고, 주간 및 월간으로 각각 3.9%, 3.5% 급등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0.60포인트(0.05%) 떨어진 1120.68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한 주간 2.5%, 월간으로 1.2% 각각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 11억7300만주, 나스닥의 경우 12억4000만주 등으로 부진했다. 두 시장에서 상승 종목의 비중은 각각 53%, 56% 등이었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결정을 한 주 앞두고 반등했으나 배럴당 40달러 선은 넘지 않았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7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44센트 오른 39.8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전에 비해 5센트 떨어진 것이다. 유가는 전날 지난 10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었다.
반면 휘발유 6월 인도분은 갤런당 5.15센트(3.7%) 급등한 1.4367달러에 거래되며 불안감을 남겼다. 채권은 하락하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보였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4월 개인 소비는 0.3% 증가, 전문가들의 예상(0.2%) 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개인 소득은 전달(0.4%) 보다 큰 폭인 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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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PMI)의 5월 제조업 지수는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지수는 68으로 전달의 63.9보다 상승했다. 이는 8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62도 예상했다.
그러나 5월 미시건 대학 소비자 신뢰지수는 90.2를 기록, 전달의 94.2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잠정 치인 94.2도 밑돈 것이다.
업종별로는 항공과 금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정유 등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 급등했다. 장비업체인 노벨러스 시스템즈는 영업이 매우 좋은 상태라면서 2분기 순익 및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6% 급등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도 1.8% 올랐다.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BOA 증권이 매수를 권고한 가운데 0.4% 올랐다. BOA의 애널리스트인 존 라우는 최근 부진이 매수 기회이며, PC 부문의 탄탄한 입지가 가격결정력을 유지시켜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코프는 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계획을 포기한 가운데 0.4% 떨어졌다. 휴렛팩커드는 이사회가 20억 달러 상한으로 자사주 매입안을 승인, 0.4% 상승했다.
한편 앞서 거래를 끝낸 유럽 증시는 하락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7.34포인트(0.74%) 떨어진 3652.03을, 독일 DAX지수는 10.61포인트(0.27%) 내린 3902.72를 각각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22.90포인트(0.51%) 하락한 4430.7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