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나스닥 반등, 다우 하락
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기술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블루칩이 초반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제 지표가 엇갈렸으나 투자자들은 부정적으로 반응하지 못했다. 강세로 출발한 증시는 중반을 넘기면서 경계 매물이 나오면서 힘이 부치는 모습이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31포인트 떨어진 1만412(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포인트 상승한 2026을 기록, 전날 하락 분을 만회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2포인트 내린 1138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하락하고, 채권 및 달러화는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38센트 떨어진 37.55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이로써 한주간 3.7% 하락했다. 무연휘발유 7월 인도분도 이날 갤런당 1.3% 떨어졌고, 난방유는 1.2% 하락했다.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9%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잠정치 4.4%에 못미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GDP 성장률 확정치가 잠정치와 같거나 소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4.1%였다.
1분기 성장률이 당초 보다 둔화한 것은 소비가 다소 위축된 데다,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가 악화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인플레이션 지표는 잠정치 보다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1분기 성장률이 예상 보다 다소 떨어졌으나 경제 회복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정책 전망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해석했다.
반면 미시건대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5.6으로 추정치는 물론 전달의 90.2 보다 높아졌다. 또 5월 기존주팩 판매는 감소 예상과 달리 2.6% 늘어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주택 판매가 14.8% 급증한 것과 함께 주택 경기가 정점에 이른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한편 유럽 증시도 혼조세였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9.10포인트(0.20%) 떨어진 4494.10을, 프랑스 cac 40 지수는 13.37포인트(0.36%) 내린 3742.38을 각각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6.30포인트(0.16%) 오른 4013.35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