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호재 외면 "혼조",나스닥 하락
뉴욕 증시가 26일(현지시간)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하반기 순익 증가세 둔화 우려로 인해 적극적인 매수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날부터 나흘 간 일정으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대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2포인트 오른 9964(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포인트 하락한 1839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포인트 떨어진 1084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으나 배럴당 41달러 선은 웃돌았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9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27센트 떨어진 41.44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 가격은 6일째 떨어졌다. 채권과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경제지표는 예상과 달리 호전됐다. 미국의 6월 기존 주택 판매는 전달 보다 2.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2.2% 감소를 예상했었다.
앞서 유럽 증시도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39.30포인트(0.91%) 떨어진 4287.00을, 프랑스 CAC40지수는 34.68포인트(0.97%) 내린 3532.61을 각각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는 44.74포인트(1.18%) 떨어진 3752.59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