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 AWS와 손잡고 '국방 AI 사업' 확장 나선다

마키나락스, AWS와 손잡고 '국방 AI 사업' 확장 나선다

박기영 기자
2026.07.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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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왼쪽)과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마키나락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왼쪽)과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마키나락스

마키나락스(25,700원 ▼4,700 -15.46%)가 국방 AI(인공지능) 사업 확장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협력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마키나락스는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보안 기술을 활용해 국방 환경에 특화된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먼저 AWS의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AI 모델을 학습·추론하며, 안정적이면서도 신속한 응답이 요구되는 작전 환경에 맞춰 고가용성·저지연 아키텍처를 설계할 예정이다. 보안 측면에서는 AWS의 보안 모범사례를 준수해 국내 국방·방산 사업의 엄격한 보안 및 규제 기준을 충족해 나간다. 아울러 클라우드 기반 AI 운영, 데이터 파이프라인 설계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 모든 과정에서 국방 데이터와 핵심 알고리즘의 개발 및 보유 주체는 마키나락스가 유지한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보안은 AWS가, 그 위에서 운용되는 국방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은 마키나락스가 각각 책임지는 구조로, 국내 국방·방산 사업에 요구되는 보안 체계를 구현한다. 마키나락스는 미션 크리티컬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AI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의 핵심 AI 운영 플랫폼인 '런웨이(Runway)'를 국방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마키나락스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해외 공동판매(Co-Sell) 협력, 글로벌 기술 이벤트 공동 마케팅, 해외 국방·산업 고객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우선 공략할 예정이며 런웨이의 AWS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 등록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방을 넘어 제조·에너지·인프라 등 글로벌 산업 AI 시장 전반으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국방을 포함한 미션 크리티컬한 분야에서 AI를 도입하려면 높은 정확성과 함께 최고 수준의 보안 및 안정성이 요구된다"며 "AWS는 검증된 클라우드 인프라와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마키나락스와 협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방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를 안전하게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이번 AWS와의 협력은 마키나락스의 핵심 제품인 '런웨이'가 국방 AI 운영체제(AI OS)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AWS의 글로벌 국방 클라우드 경험과 인프라를 결합해 대한민국에 특화된 국방 AI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라고 설명했다.

마키나락스는 향후 자율무인체계, 우주 상황인식, 사이버 방어 등 국방을 넘어 방산·우주에 이르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인 벤치마킹 사례로는 미국의 안두릴(Anduril)이 있다. 안두릴은 AI 소프트웨어 '래티스'(Lattice)를 기반으로 자율방어시스템과 군용 드론을 미국 및 동맹국에 공급하며 방산 AI 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마키나락스 역시 핵심 제품인 '런웨이'(Runway)를 국방 영역에 특화하며 지휘통제부터 전장 관리까지 군사 작전 전반을 아우르는 AI OS로 고도화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마키나락스는 2017년 12월 설립된 회사로 지난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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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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