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고유가 극복, 일제 상승

[뉴욕마감] 고유가 극복, 일제 상승

정희경 특파원
2004.10.07 05:01

[뉴욕마감] 고유가 극복, 일제 상승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유가는 배럴당 52달러 선도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시는 마감 1시간을 남기고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유가 급등, 실적 부진 경고 등에 눌린 때문이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 살아나면서 오름폭을 키워갔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61포인트 상승한 1만238(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포인트 오른 1971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6포인트 상승한 1141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최근 14일 거래일 가운데 12일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93센트 상승한 52.02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전날 51달러 선을 돌파,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82센트(1.7%) 오른 47.85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최소 수준에 불과해 돌발적인 사고가 발생하면 공급 부족 사태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부는 지난 1일까지 한 주간 원유 재고가 110만 배럴 늘어난 2억740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 적은 것이다. 미석유협회(API)는 지난 주 재고가 270만 배럴 증가한 2억7310만 배럴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채권 가격은 8일로 예정된 고용지표가 호전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그러나 금 선물가격은 유가 급등과 고용지표 등에 대한 불안으로 상승했다고 트레이더들이 전했다. 금 선물 12월물은 온스당 20센트 오른 420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유럽 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02%(0.80포인트) 내린 4706.30을,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15%(5.65포인트) 떨어진 3764.59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 DAX지수는 0.02%(0.95포인트) 오른 4049.6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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